버거킹, 세상에 없던 도넛모양 치킨패티...도넛 치킨버거로 선공
맥도날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100%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 버거’ ‘맥크리스피 버거'로 응수
KFC, 해외 KFC서 최다 판매 버거로 화제 ‘스콜쳐버거’로 맞대응

수입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새로운 치킨 버거 맛 경쟁을 펼친다.(사진: 버거킹, 맥도날드 컨슈머와이드 DB/ KFC 제공)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수입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새로운 치킨 버거 맛 경쟁을 펼친다. 버거킹은 세상에 없던 도넛모양 패티 치킨버거를, 맥도날드는 한국맥도날드 최초의 패티와 번, 소스로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버거를 선보이며 국내 치킨버거 시장을 공략하자 KFC가 해외 KFC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버거로 화제가 된 스콜쳐버거의 국내 출시도 맞불을 놓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이 잠잠하던 국내 치킨버거 시장에 도넛 치킨 버거로 도발했다. 지난달 9일 출시한 도넛 치킨버거는 기존에는 없던 도넛 모양의 치킨 패티가 핵심이다. 기존 치킨 패티보다 중량은 40%, 높이는 60% 증가해,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넛모양으로 패티 안쪽까지 풍부한 바삭함을 제공한다. 이어 같은달 16일에는 치킨과 비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디아블로 소스와 프리미엄 흑맥주 브랜드의 묵직한 바디감을 더한 풍미 좋은 기네스 BBQ’ 소스로 입맛까지 사로잡은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으로 치킨 버거 쇄기 박기에 나섰다.(관련기사 참조)

맥도날드는 같은달 26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 버거’인 맥크리스피 버거로 응수했다. 버거킹이 도넛 모양 패티를 들고 나왔다면 맥도날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100%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를 무기로 내세웠다. 여기에 치킨버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전용 번(버거 빵)포테이토 브리오쉬 번과 스모키 향을 머금은 새콤달콤한 치킨 전용 스페셜 스모키 소스로 맛을 잡은 중독성 넘치는 매력으로 치킨버거 매니아 공략에 나섰다.(관련 기사 참조)

보다 못한 KFC가 해외 KFC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버거로 화제가 된 스콜쳐버거로 맞대응에 나섰다. 21KFC가 국내 치킨버거 시장에 출시한 스콜쳐버거스콜쳐버거 베이직스콜쳐버거 플러스2종이다. ‘모든 걸 태워 버릴 듯이 더운 날(scorcher)’ 이라는 뜻답게 맛있게 매운 맛으로 이열치열을 즐길 수 있는 버거다. 스콜쳐버거 베이직은 부드럽고 촉촉한 프리미엄 번 사이에 바삭한 식감과 육즙 가득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통닭다리살 필렛과 맛있게 매콤한 스콜쳐 소스, 피클 등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진한 치킨버거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버거다. 스콜쳐버거 플러스는 여기에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해쉬브라운과 스콜쳐 소스를 한 층 더 추가했다. 후발주자 답게 KFC는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11일까지 두 가지 팩을 포함해 스콜쳐베이직세트와 스콜쳐플러스세트 등 5종으로 구성된 미션세트와 함께 미션 제품을 8회 구입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바캉스 아이템 ‘KFC쿨러를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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