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이번 기사에서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서울역·오송역 (KTX) 개선 사업을 진행했어요. 해당 사업은 승하차 대기 시간에 잠시 머무르는데 초점이 맞춰진 철도역을 문화·편의시설이 융합된 공간으로 개선하는데 있으며 서울역 (2022년 12월), 오송역(2023년 2월)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됩니다. 각 철도역은 유명백화점, 호텔, 공항 라운지를 벤치마킹하고 건축가 협업을 통해 진행됩니다. (해외 사례: 영국 버밍엄의 뉴 스트리트 철도역 전면개량 사업)

사업의 무대가 되는 역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 국내 고속철도 여객 수송량은 월 5000명~7000명에 이르며 (고속철도 여객 수송동향/이나라지표)(KTX, SRT 합산) 서울역은 하루 1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하는 주요 역입니다. 서울역은 그간 많이 사용되지 않았던 3층을 활용하여 추가 승차대기 공간을 마련하고, 만남과 휴식을 위한 쉼터와 공연공간이 조성됩니다. 공간은 전통과 환경을 모티브로 디자인됩니다. (구름형 모빌, 그린벤치) 복합라운지 면적은 2,150 제곱미터입니다.

한편 오송역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가 교차하는 허브역이자 세종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지역 거점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비즈니스 성격을 지닌 카페, 업무 및 회의 공간이 조성됩니다. (2층) 라운지 사방에는 유리벽과 여행 및 뉴스를 제공하게 되며 기존 시설 철거 이후 개선 사업이 진행됩니다. 라운지 면적은 1,336 제곱미터 입니다.

서울, 오송역 사업은 개시 이후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용산역 등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철도역은 도심 한복판에 적지 않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간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사업이 또 하나의 비전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전체 국민의 이동과 생활 패턴을 배려한 실용적인 사업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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