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국내(국산·수입차) SUV 통합 판매 1위 쏘렌토...수입 SUV 1위 테슬라 모델Y
국내 SUV 시장서 현대차·기아 강세...1~10위까지 모두 현대차·기아
수입 SUV 시장에선 BMW X시리즈 강세...10개 차종 중 5개 차종 X시리즈

5월 국내 SUV 시장 판매 1위는 기아의 쏘렌토였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5월 국내 SUV 시장 판매 1위는 기아의 쏘렌토였다. 쏘렌토는 지난달 5987가 판매됐다. 이는 5월 한달간 수입 SUV 판매 TOP 10 총 판매량(4669)보다 1318대가 많은 수치다. 당분간 쏘렌토가 SUV 시장에서 왕좌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SUV에서는 테슬라 모델Y1위에 올랐다.

10일 본지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의뢰해 받는 5월 국산·수입 SUV TOP 10 자료에 따르면, 국내 SUV 시장에서 기아와 현대차의 독무대였다. 국내(국산·수입) SUV TOP 10을 기아·현대차가 모두 차지했다. 우선 국내 SUV 1위는 지난달 5987대가 판매된 쏘렌토가 차지했다. 2위는 4585대가 팔린 스포티지였다. 3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차가 차지했다. 3위는 4315대가 팔린 캐스퍼, 4위는 최근 신형 모델로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팰리세이드(3964), 5위는 3639대가 팔린 투싼이었다. 6~7위는 기아가 차지했다. 6위는 2898대가 팔린 셀토스가, 7위는 2853대가 팔린 EV6 였다. 특히 EV6는 국내 승용전기차 시장 1위이기도 하다. 8위는 2786대가 판매된 제네시스 GV70, 9위는 2736대가 팔린 기아 니로, 10위는 2595대가 팔린 현대차 아이오닉5였다. 아이오닉5는 국내 승용전기차 시장 2위에 오른 차종이다.

자료: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수입 SUV 판매 1위는 테슬라의 모델 Y가 차지했다. 모델Y는 지난달 960대가 팔리며 수입 SUV 뿐만 아니라 수입 승용 전기차 1위에 올랐다. 2위는 벤츠의 GLE559대 판매됐다. 3~5, 7, 9위는 BMW X시리즈가 차지했다. 3위는 539대 팔린 X5, 4위는 514대 팔린 X3, 5위는 430대 팔린 X6, 7위는 BMW X시리즈 막내인 X1(344), 9위는 X시리즈 맏형격인 X7(320)였다. 6위는 폭스바겐 티구안으로 370대 팔렸다. 8위는 지프의 주력차종이자 스테디셀러인 랭글러(333), 10위는 볼보 XC90(300)이 차지했다. 볼보 XC60, XC40 등은 아쉽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내 SUV 시장에서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쉐보레, 쌍용차, 르노차 등 경쟁차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수입차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당분간 이 구도는 깨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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