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승용차 신규 등록 순위...1위 벤츠, 2위 BMW, 3위 테슬라
일본차 브랜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폴스타, 4월 수입전기차 1위 내줘
5월 월간 베스트셀링카 순위...1위 벤츠 E클래스, 2위 BMW 5시리즈, 3위 테슬라 모델 Y

4월 딱 1대 팔았던 테슬라가 5월 1880대로 단숨에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3위에 올랐다./사진: 5월 960대가 팔리며 월간베스트카 3위에 오른 모델Y/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5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승용차 신규 등록 순위 싸움이 치열했다. 1~2위 순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3~10위 안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테슬라가 단숨에 3위에 올랐고, 43위였던 볼보는 1000대가 넘는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7위로 내려앉았다. 토요타,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들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폴스타는 411위에서 515위로 주저 않았다. 수입전기차 1위 왕좌도 테슬라에게 넘겨줬다.

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5월 신규 등록대수 1위는 7329대를 판매한 벤츠가 차지했다. 벤츠는 전월 대비 5.5%(43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0%(309) 감소했지만 1위를 수성했다. BMW6401대로 벤츠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그러나 BMW도 전월 대비 3.9%(257) 감소했다. 만약 판매량이 증가했다면 벤츠와의 격차를 더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벤츠와 BMW 간 차이는 991대다. 41165대 보단 174대 줄었다.

3위는 테슬라가 차치했다. 433(1)에서 단숨에 30단계를 뛰어넘었다. 판매량은 1880대다. 4위는 3개월 연속 아우디의 몫이었다. 아우디는 51865대로 전월 대비 76.8%, 전년 동월 대비 714.4%(229) 판매량이 급증 했지만 테슬라에 밀려 4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5위는 1182대 판매한 폭스바겐, 6위는 1088대를 판매한 미니가 각각 차지했다. 7위는 3~43위였던 볼보였다. 볼보는 지난달 1182대를 판매했지만 경쟁사들의 판매량 증가에 결국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8위부터는 1000대 미만이다. 8위는 712대를 판매한 포르쉐, 9위는 592대를 판매한 지프, 10위는 583대를 판매한 링컨이 차지했다.

일본차 브랜들은 아예 10위권에서 퇴출됐다. 48위였던 토요타는 5481대로 11, 렉서스는 391대라는 초라한 판매량으로 410위에서 13위로 밀렸다. 전년 동월 1007대를 판매했던 것을 감안하면 추락에 가깝다. 렉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61.2% 감소했다. 혼다는 2개월 연속 14위에 머물렀다. 혼다는 5265대 팔았다.

4위 수입전기차 시장에서 1위에 올랐던 폴스타는 지난달 150대로 판매량이 전월 대비 67.4% 감소하며 411위에서 515위로 밀렸다. 수입전기차 1위 자리도 테슬라에 내줬다.

이밖에 12위 포드(467), 16위 랜드로버(144),17위 푸조(100), 18위 캐딜락(77), 19위 벤틀리(76), 20위 마세라티(65), 21위 람보르기니(30), 22위 롤스로이스(25), 23위 재규어(24), 24위 페라리(22), 25위 닷지(14), 26DS(8), 27위 멕라렌(5) 순이었다.

5월 월간 베스트셀링카 TOP 3은 벤츠와 BMW, 테슬라가 골고루 나눠 가졌다. 1위는 벤츠의 E클래스로 전월(2781) 대비 26.8%, 전년 동월(2387) 대비 47.7% 증가한 3526대였다. 2위는 BMW 5시리즈로 1765대였다. 3위는 테슬라 모델 Y5월 한달 간 960대 팔렸다.

한편, 5월 수입차 신차 등록은 26014대로 전월 대비 7.6%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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