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우리 식탁에 오르는 식품들은 상품으로서 어떤 가치를 갖고 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김 수출 현황을 살펴보며 함께 생각해보려 해요. 지난 5월 24일 (~25일) 650억 원 규모의 한국 김 수출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대일/해양수산부) 김은 우리 농수산물 중 수출액 1위 품목이며 2021년 기준 112개 국에 6억 달러 (7천5백 억 원) 이상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중, 미, 일, 러, 브라질, 멕시코, 중남미, 이스라엘, 이스라엘, 아랍에미레이트, 포르투칼, 키프로스, 부탄 외/ 비교; 2010년 60여 개국·1억 달러)
한편 김은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반찬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짙은 반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국가에서는 저칼로리 건강 스낵(감자칩과 옥수수가 주원료인 나초를 대체) 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찹쌀김부간 개발 후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취득 후 코스트코, 바이오리빙에 판로 확보/00연합회; 7백 억원~8백6십 억원 규모) 건강 스낵은 (유기농 제품)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우리 김 수출을 증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우리 김은 각각 대만과 말레이시아의 까르푸, 쇼피, 프레스토몰 매장에 입점한 바 있습니다. (C식품/2021년 기준 대만 3만 달러, 말레이시아 74만 달러 이상)
전세계적으로 김은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만 생산되고 있어 생산국간 경쟁이 치열하며,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으로 구분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일: 마른김을 주먹밥 및 초밥용도로 쓰고, 중국 김이 스프나 탕용으로 활용) 중국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원료 김을 수입 후 가공해 자국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김 제품 제조업체는 270여개 입니다. (CJ제일제당, 동원, 대상, 풀무원, 사조, 10인 미만 영세기업)
우리 김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까지 수많은 시장 참여자의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대한민국의 기업인들이 김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다양한 식품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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