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지난 9일 치킨버거의 한계 뚫은 도넛 치킨버거...16일 도넛치킨버거의 업그레이드 판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 출시로 치킨버거 시장 선공
맥도날드, 지난 26일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 버거’ ...맥크리스피 출시로 응수
두 브랜드 광고전도 치열...버거킹 ‘로제’ vs 맥도날드 콩고왕자 ‘조나단’

맥도날드와 버거킹의 치킨 버거 전쟁이 시작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맥도날드와 버거킹의 치킨 버거 전쟁이 시작됐다. 전쟁의 시작은 버거킹이 치킨버거의 한계를 뚫은 도넛 치킨버거를 출시하면서부터다. 이에 뒤질세라 맥도날드는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 버거로 응수에 나섰다. 버거킹이 도넛 모양의 치킨 패티를 내세웠다면 맥도날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100%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로 승부수를 띄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버거킹의 자존심 대결은 치킨버거다. 선공은 버거킹이다. 버거킹은 지난 9일 도넛 모양의 패티로 치킨버거의 한계를 뚫은 도넛 치킨버거라인업을 출시했다. 말그대로 기존 치킨버거에서 볼 수 없었던 도넛모양의 치킨 패티다. 버거킹은 치킨살을 갈아서 도넛모양을 만들었다. 패티의 중량도 기존 치킨버거에 비해 40%, 높이는 60% 증가했다. 가운데가 뚫린 도넛 모양의 패티로 안쪽까지 풍부한 바삭함을 자랑한다. 더 나아가 버거킹은 지난 16일 도넛 치킨버거의 업그레이드판인 치킨과 비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으로 치킨 버거 쇄기 박기에 나섰다.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은 기존 치킨 패티보다 중량은 40%, 높이는 60% 증가한 도넛 모양의 치킨 패티와 직화로 구운 100% 순 쇠고기 패티를 함께 즐기는 풍성한 맛과 압도적인 크기로 먹기 전부터 군침을 흘리게 한다. 여기에 디아블로 소스와 프리미엄 흑맥주 브랜드의 묵직한 바디감을 더한 풍미 좋은 기네스 BBQ’ 소스로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버거킹이 도넛 치킨버거 등으로 국내 치킨버거 시장을 정조준하자 맥도날드는 지난 26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 버거’인 '맥크리스피버거'로 응수에 나섰다. ‘맥크리스피 버거의 가장 큰 차별점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100%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다. 여기에 치킨버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전용 번(버거 빵)포테이토 브리오쉬 번을 사용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은 고소한 감자 향과 은은한 단맛, 폭신하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해 치킨버거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여기에 스모키 향을 머금은 새콤달콤한 치킨 전용 스페셜 스모키 소스와 달달하고 알싸한 양파가 맛의 중심을 잡아줘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성 넘치는 매력을 전달한다. 두툼한 닭다리살을 통째로 넣은 패티는 한 입 베어 물면 진한 육즙과 결이 살아있는 치킨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은 신의 한수다.

두 브랜드간 광고전이 치열하다. 사진: 왼쪽 버거킹 도넛치킨버거 광고 모델 로제, 오른쪽 맥도날드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 버거’ 광고 모델 조나단/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두 브랜드간 광고전도 치열하다. 버거킹은 도넛치킨버거 및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 광고 모델로 워풀한 댄스 실력은 물론 당당한 의사 표현과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장한 로제를 발탁했다. 로제를 광고모델로 한 TVCF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매료시키고 있다.

맥도날드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을 맥크리스피버거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조나단은 '콩고 왕자'로 처음 이름을 알린 방송인이다. 특히 조나단은 맥도날드 크루에서 광고 모델로 금의환향한 인물이 됐다. 조나단은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 버거’ TV CF 광고에서 동생 파트리샤와 함께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 버거의 실감나는 맛을 전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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