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높은 공기정화 기술력으로 천식/알레르기 환자 등 운전자의 건강 지키기 선도
폴스타, 지난해 차량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6% 감소하는 등 환경 지키기 앞장
BMW, BMW코리아 미래재단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

볼보·폴스타·BMW 등 수입차 브랜드들이 사람·환경 지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폴스타·BMW 등 수입차 브랜드들이 사람·환경 지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볼보는 높은 공기정화 기술력으로 천식/알레르기 환자 등 운전자의 건강 지키기에, 폴스타는 지난해 차량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6% 감소하는 등 환경 지키기에, BMW코리아는 BMW코리아미래재단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볼보)가 높은 공기정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신 공기 정화 기술인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dvanced Air Cleaner, AAC)’ 기능이 국제인증기관 ASL(Allergy Standards Limited)과 오스트리아의 독립 연구시험기관 OFI 등 두 곳으로부터 높은 공기 정화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능은 미세 부유입자, 배출 가스 등의 오염물질이 캐빈 필터를 통해 차량 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합성 섬유 기반 필터를 사용하고 이온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내 유입 공기에 포함된 가장 유해한 입자인 초미세먼지(PM 2.5)를 최대 95%까지 제거해 준다. 이번 ASL 테스트에서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능이 외부 유입 공기 내 풀, 나무, 잡초 꽃가루 알레르기 항원을 최대 99.9% 제거함으로써 천식/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asthma & allergy friendly)으로 인증 받았다. ASL은 소비자들이 천식·알레르기 환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독립적 인증기관이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독립 연구시험기관 OFI가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는 볼보 필터 및 이온화 기능이 높은 바이러스 여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어 공기 중 바이러스 차단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능은 차내로 유입되는 공기 중 바이러스를 97% 이상 제거하고, 차내 기존 바이러스 농도를 최대 95%까지 제거할 수 있다. 향후 볼보는 자체 개발한 앱을 통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 중 최초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실외 꽃가루 수치 및 차내 공기 질 수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09월 국내 출시한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90을 시작으로 자사 주요 모델인 XC90, V90CC, XC60, V60CC, S60 등에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볼보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들이 볼보 차량 내부의 공기질을 개선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대기 오염, 알레르기, 미세먼지와 관련된 건강상의 악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연구에 따르면 깨끗한 공기는 개인 건강상의 이점 외에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등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볼보는 차량 공기 정화 기능을 정기적으로 테스트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건강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등 경쟁 우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스타는 두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판매된 차량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6%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기업의 성장과 기후 중립 목표가 양립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폴스타는 2020년부터 2030년 사이에 판매될 차량 한 대당 탄소 배출량 절반 감소 2030년까지 진정한 의미의 기후 중립 자동차 생산2040년까지 모든 가치 사슬(Value chain)에 있어 기후 중립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폴스타는 자동차 생애 주기 동안 탄소 발생을 없애 2030년까지 완전한 기후 중립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Polestar 0 project)’를 발표한 바 있다.

폴스타 관계자는 판매된 차량 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6% 줄였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측정할 수 있는 문제는 해결할 수도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폴스타가 추구하는 투명성의 핵심이며, 연례 보고서를 통해 목표를 향한 폴스타의 방향성을 주시하고 선언한 바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에 앞장선다. BMW 코리아미래재단이 지난 17일 인천관광공사와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NEXT GREEN TO-GO)를 활용, 인천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앞으로 넥스트 그린 투-고를 활용해 인천관광공사 주관 공익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전력을 제공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방침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관계자는 "인천관광공사와 상호 협력을 통해 인천시와 협업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방안이 마련됐다""앞으로 적극적인 넥스트 그린 투-고 활용을 통해 공익에 기여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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