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양식업 사료도 환경 생각해야 할까 ...생사료가 최고 VS 아니다
[카드뉴스] 양식업 사료도 환경 생각해야 할까 ...생사료가 최고 VS 아니다
  • 복요한 기자
  • 승인 2022.05.1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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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양식업 사료 정책을 살펴보며 우리 사료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려 해요. 먼저 양식업 (어류)에서 기본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부분은 수질 보존 및 수중 생태 유지입니다. (송정헌/2011)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는 생사료의 사용을 금하는 법령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양식용 배합사료 의무화) 그럼 생사료는 어장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생사료는 물고기에게 작은 물고기를 먹이로 주는 형태로 생사료 공급을 위해 작은 어류 및 어족 자원의 남획이 발생하여 어획량이 줄어든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연근해 어획량: 2012년 1,091,000톤, 2013년 1,044,700톤 2014년 1,059,200톤 2015년 1,058,300톤,  2016년 929,800톤, 2017년 926,900톤, 2018년 1,012,500톤, 2019년 911,800톤, 2020년 933,900톤,  2021년 941,100톤/ 통계청 이나라지표, 어업생산량 및 양식량)

둘째, 사료로 공급하는 작은 물고기 중에 병이 걸렸거나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 오염되는 경우 양식 어류 역시 폐사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생사료의 경우 검역체계가 잘 갖춰져있지 않아 냉장, 냉동 보관시 문제가 생겨도 추적이 어려운데요,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생사료 사용이력 관리 시범 사업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5월16일)

셋째, 어업량은 생사료의 공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어획량 감소>작은물고기도 잘 안잡힘>가격폭등) 생사료를 유지하면 불황 시기 소비자 물가에 타격이 클 수 있습니다.

넷째, 어류가 다 먹지 못한 물고기 조각이 해저에 쌓이며 해수의 부패와 오염을 촉진합니다. 생사료의 유실율은 최대 40%입니다. 반면 배합사료는 물에 뜨기 때문에 유실율이 5% 내외라 생태계 보호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아울러 저장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질병 발생률이 낮습니다.

현재로서는 물고기 성장에 가시적인 효과가 있는 생사료가 국내에서는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생사료 사용률 91%~84% (넙치, 조피볼락, 참돔: 91%, 나머지 84%))(2020년 생사료 477,000톤, 배합사료 90,900톤) (노르웨이, 일본; 참돔과 연어 생산시 배합사료 100%, 일본 방어: 배합사료 65%)

당장 효과가 보이지 않는 환경 친화적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좋은 환경을 물려받기를 바랬던 간절함을 기억하며 깨끗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내 세대에서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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