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한부모가정 아이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진행
bhc치킨,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교차로 우회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
KFC, 대전 성우보육원에 치킨 등 간식 50인분 기부

치킨업계가 가정의달을 맞아 다채로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사진: BBQ, bhc,KFC/ 제공)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치킨업계가 가정의달을 맞아 다채로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BBQ는 한부모가정 아이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진행했고, bhc치킨은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봉사단원이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교차로 우회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에 나섰다. KFC는 대전 성우보육원에 치킨 등 간식 50인분을 기부했다. 치킨업계의 봉사활동에 모처럼 웃는 세상이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BQ치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치킨대학에서 한부모가정 아이들과 학부모를 함께 초청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초청된 가정은 인천 소재의 한부모가정 지원센터의 한부모가정 아이들 18명과 가족이다. 이날 진행된 치킨캠프는 신발던지기, 몸으로 말해요, 윷놀이 등 야외 레크레이션과 치킨대학 탐방 및 치킨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조리하는 등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BBQ 관계자는 이번 치킨캠프를 통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봉사단원이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교차로 우회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에 나섰다. 봉사활동은 양천구지역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보행 취약 장소 발굴 모니터링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교차로 우회전 통행법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교통안전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실시했다. 지난 11일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교통안전 취약계층인 아동 및 청소년의 하교 시간(오후 4~6)에 맞춰 양천구 일대를 돌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복잡한 교차로, 교통 사각지대 등을 탐색한 후 사진 촬영하며 정보를 모았다. 해당 데이터는 양천구지역봉사센터로 취합된 뒤 앞으로 관련 기관을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봉사단의 활동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이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FC는 대전 성우보육원에 치킨 등 간식 50인분을 기부했다. 최근 자신이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KFC의 치킨나이트를 이용해 치킨 220조각을 구입한 뒤 보육원의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 선물한 미담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직장인 김유민씨와 함께 지난 13일 간식 기부를 진행했다. 이난 성우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된 치킨 등 간식 50인분은 인근 ‘KFC 대전시청역점으로부터 제공 받아받았다.

이날 기부에 동참한 김 씨는 뜻밖에 사연이 알려져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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