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 종합 가구 기업에서 라이프스타일로서의 공간 제안하는 기업으로 전환
기존 가구 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 가구 판매 확대 계획

에몬스가 종합 가구 기업에서 라이프스타일로서의 공간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를 공개했다./사진: 에몬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에몬스가 CI(Corporate Identity)를 전격 교체했다. 종합 가구 기업에서 라이프스타일로서의 공간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전환을 담았다. 따라서 향후 에몬스는 기존 가구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 가구(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가구) 판매 확대에 나선다.

16일 에몬스는 이같은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새로운 CI는 기존 로고에서 에몬스 브랜드명의 첫 알파벳인 ‘E’를 형상화한 포인트 이미지를 없애는 대신 브랜드 이름만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한층 깔끔해졌다. , 딱딱하던 기존 디자인에서 부드러운 감성과 유연한 무드의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로고와 시각적 차별화를 꾀했다.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광고물에는 로고 하단에 스마일 모양의 곡선을 추가해 소비자에게 섬세한 감성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브랜드 컬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며 열정적이고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반영해 밝은 블루톤을 사용했다.

새로운 CI를 공개한 에몬스는 단순 가구 판매에 그치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공간 연출을 돕는 공간 스타일링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에몬스의 커스터마이징 가구들/ 사진: 에몬스

우선 현재 판매 중인 쇼파, 침대 등의 제품 컬러나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가구 제품수를 늘려 나간 계획이다. 현재 에몬스는 3인용, 3.5인용, 4인용 등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한 쇼파가 출시되고 있다. 또한 색상 선택도 가능하다. 이같은 가구 제품수를 늘려나가겠다는 것이 에몬스의 전략이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가구 확대에 맞춰 매장내 상담 서비스 역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자신이 원하는 가구와 색상 등을 상담할 수 있다. 향후에는 매장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가상현실에서 구매하려는 가구를 집 인테리어에 접목해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커스터마이징 가구는 주문생산 방식이다. 따라서 주문후 2~3주를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향후에는 주문생산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에몬스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종합 가구 기업에서 라이프스타일로서의 공간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과감한 리브랜딩을 단행했다단순 가구 판매에 그치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공간 연출을 돕는 공간 스타일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기존 가구 판매와 함께 커스터마이징 가구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소비자의관심이 높아지고 이러한 트랜드가 다양한 곳에 반영되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에몬스도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에몬스는 ‘It’s Emons Time’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감각적인 공간 스타일링으로 새로운 삶을 제공한다는 에몬스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새로운 캠페인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특징을 담아 모델이 제품과 닿을 때마다 컬러와 구성 등이 계속 변하는 것을 보여준다. 오는 31일까지 에몬스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 에몬스 2022 브랜드 필름을 시청하고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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