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국토부에서는 본격적인 트램 도입을 위해 유타 주(미국)교통국의 기술과 경험을 전수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유타주는 약 20여년의 트램 운영 경험을 갖고 있으며 (1999년~) 현재 노면전차 4개 노선과 (약 100킬로미터) 통근열차(132킬로미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면전차 평가단 6명이 3주간 현지 (유타 주) 교통국에서 교육 훈련을 수료하게 됩니다. (5월 16일~; 평가단, 교수요원)

유타주의 트램은 도로와 혼용되는 구간이 많이 사고사례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례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램 운용을 위한 기술자 양성 커리큘럼 및 훈련 프로그램은 올해 마련되고 실제 운전자 양성은 내년 (2023년)부터 추진됩니다.

한편 국내 트램은 1899년 대한제국 (1897~1910) 시기에 도입돼 60년간 운영되었으나 60년대 말, 차량 보급과 함께 중단되었습니다. (1968년 11월 28일) 당시 운행 구간은 11개 노선으로 (전차차고지: 마포, 동대문, 삼각지, 영등포) 총 40.6킬로미터였어요.

오늘날 트램 (노면 전차)은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이용 시 지하철 대비 동선이 짧고 지상의 거리 및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효과까지 있어서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트램이 적재적소에 도입되고 합리적인 선에서 적극 활용되어 언젠가 대한민국이 트램 수출국으로 설 날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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