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호스 치킨 너겟, 통등심 돈까스, 짜장볶음밥, 베지볼, 비트 가든 샐러드...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 ‘강추’

기자가 이케아 레스토랑 신메뉴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겨먹을 수 있는 메뉴를 직접 시식해 봤다./사진: 왼쪽 위부터 베지볼, 연어절임샐러드, 비트 가든 샐러드/ 왼쪽 아래부터 어린이 달라호스 치킨 너겟, 짜장볶음밥/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때 가족과 함께 이케아 매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추천한다. 최근 이케아코리아는 가정의달을 맞아 레스토랑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에 기자는 지난 2일 이케아 고양점을 방문해 신메뉴와 어린이 메뉴를 직접 시식해 봤다.


어린이 동반 가족이 맛있게 멋을 수 있는 메뉴들


기자가 시식한 첫 번째 메뉴는 어린이 달라호스 치킨 너겟이다. 북유럽의 상징인 달라호스모양의 치킨너겟에 밥, 완두콩 믹스, 돈가스 소스를 더한 어린이 메뉴다. 달라호스 모양의 치킨너겟을 나이프를 이용해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돈가스 소스에 찍어 먹어봤더니 맛있다. 어린이용이다 보니 그렇게 짜지도 않다. 너겟과 완두콩을 곁들어 먹어도 맛있다. 이메뉴는 이케아레스토랑에서 인기가 많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어린이 메뉴로 출시했지만 어른들도 즐겨 먹는 것을 안다이케아 레스토랑 메뉴 중 인기 메뉴라고 소개했다. 2900원의 가격이 의심될 정도로 양도 푸짐하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소식을 하는 어른의 한끼로도 부족하지 않다.

이케아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신메뉴들/ 사진: 전휴성 기자

통등심 돈까스와 짜장볶음밥도 빼놓으면 안 된다. 통등심 돈까스는 두툼한 돈가스 크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명 맛집 돈까스는 아니지만 나름 맛있다. 7900원에 이정도 수준의 돈가스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좋아할 맛이다. 넉넉한 양은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짜장볶음밥은 기대 이상이다. 꾸덕하지 않다. 타이 음식의 나시고랭과 비슷한데 맛이 짜장이다.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다. 단 양이 좀 적다. 어린이가 먹기엔 충분하지만 성인이 먹기엔 다소 부족하다. 통 듬심 돈까스와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만약 미트볼을 주문할 계획이라면 플랜트볼 보다 베지볼이 더 낫다. 둘 다 고기 대신 대체육 즉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고기 없는 미트볼 메뉴다. 플랜트볼은 링곤베리 잼에 찍어 먹는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기자는 너무 달달한 링곤베리 잼이 별로다. 반면 베지볼은 달콤새콤한 갈릭 소스가 환상의 맛을 연출한다.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가격도 플랜트볼은 5900원이지만 베지볼은 3900원으로 2000원 저렴하다. 플랜트볼 1개를 주문하느니 베지볼 2개를 주문해 먹는 것을 추전한다.

식사에서 샐러드는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이날 기자는 비트 가든 샐러드와 절인 연어 샐러드를 시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 중 하나를 주문할 거라면 기자는 비트 가든 샐러드다. 비트가든 샐러드는 구운 비트 믹스에 병아리콩, 방울토마토, 오이 등 신선한 채소가 곁들여진 메뉴다. 봄에 어울리는 예쁜 색감이 눈가 맛을 사로잡는다. 드레싱 소스의 새콤달콤함이 통등심 돈까스, 달라호스 치킨 너겟 등에서 전해지는 느끼함을 잡아준다. 김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절인 연어 샐러드는 연어에 머스터드 딜 소스와 감자 샐러드를 곁들인 메뉴다. 다 좋은데 연어만 따로 먹으면 짜다. 감자 샐러드의 양을 늘릴 필요가 있다. 짠맛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플랜트볼 김치볶음밥은 비추다.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평이한 맛이다. 게다가 밥이 퍽퍽하다. 김치볶음밥인데 김치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김치 양을 늘려 씹는 식감을 살렸으며 하는 바람이다.

한편, 이케아코리아는 어린이날 이케아 매장을 방문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잘별로 피에로 풍선 증정, 룰렛 돌리기, 소프트토이 퍼레이드, 공 던지기 게임, 미니 축구 및 레이스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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