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현재 물류센터 및 운수업계 관련 시설이 대폭 신항으로 이전한 상태인데요, 이와 함께 그간 수출입물류를 도맡아오던 북항 (부산항 북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공시설로 개방됩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2008년부터 추진되었으며 현 시점 일부 개방된 상태입니다. 이달 개방되는 시설은; 보행교 (걷는다리: 폭 60미터), 공원 (문화공원/ 축구장 면적의 약 17배 규모; 11만5000 제곱미터), 경관수로 (바다와 연결/ 부산항을 한눈에 감상, 1.3킬로미터), 야생화단지 (8만9000 제곱 미터) 등 입니다. 이 중 문화공원 2, 3호 (하버블록가든, 워터가든) 와 차도교는 5월 중 개방 예정 입니다.

한편 부산항 북항은  1876년 이후 146년 만에 공공시설로 개방되는 것인데요, 그간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을까요? 가장 최근인 2008년까지는 (1976~ 2008년) 물류도시로써의 입지를 확대하며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였습니다. (현재는 부산 시민이 진해 신항으로 역이동하는 추세; 부산시내>신항/진해 방면 오전 출근 차량 중 카드·현금 (TCS) 고객만 1500대로 추정)

그 전 시기인 1944년도까지는 약 40년간 매립과 건설이 이루어졌으며 (1902~1944년/ 북항·남항 매립), 개항 초기에는 (1407~1901년) 대일교역 및 세관 업무 등을 수행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측에서는 해당 시설이 시민에게 휴식을 주고,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항 부근 시설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부산 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주목받는 시설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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