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벤츠·벤틀리·디스커버리 등 럭셔리 수입차들이 제작 결함으로 리콜한다. 특히 국내 수입차 1위인 벤츠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됐다. 또한 국산차에서는 기아 K9가 화재 가능성 결함으로 리콜 명단에 올랐다.

28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가 수입·판매한 ▲C 300(`21.03.15.～`21.03.31.) 4대 ▲C 200 4MATIC (`21.03.16.～`21.06.28.) 6대 ▲E 220 D 4MATIC (`20.02.21.～`21.12.03.) 961대 ▲E 250 (`20.08.21.～`22.01.17. ) 1만6420대 ▲E 300 e 4MATIC (`20.01.24.～`21.11.25. ) 3590대 ▲E 450 4MATIC (20.03.20.～`21.11.20) 1310대 ▲E 350 4MATIC (`20.01.09.～`21.12.13.) 2670대 ▲AMG E 63 S 4MATIC+ (`20.02.24.) 1대 ▲S 350 D (`20.07.15.～`21.12.13. ) 1474대 ▲S 400 D 4MATIC(`20.11.10.～`21.12.08. ) 1156대 ▲S 450 4MATIC (`21.06.21.～`21.12.07.) 886대 ▲S 500 4MATIC (`20.11.17.～`21.12.06. ) 1582대 ▲S 580 4MATIC(`19.12.19.～`20.07.09. ) 2대 ▲Maybach S 580 4MATIC(`20.07.24.～`21.04.23.) 4대 ▲Maybach S 680 4MATIC (`21.08.30.～`21.10.27.) 2대 ▲E 450 4MATIC (`20.02.26.～`21.07.08.) 445대 ▲E 450 4MATIC(`20.07.27.～`21.07.21.) 413대 ▲CLS 300 d 4MATIC (`21.03.26.～`21.11.08.) 42대 ▲AMG GT 43 4MATIC+ (`20.12.14.～`21.04.13.) 4대 ▲AMG GT 63 S 4MATIC+(`21.04.09.～`21.04.13.) 2대 ▲EQS 350 (`21.09.03.～`21.09.07.) 2대 ▲EQS 450+ (`20.10.22.～`22.02.23.) 75대 ▲EQS 450 4MATIC (`21.10.25. ) 1대 ▲EQS 580 4MATIC(`21.01.19. ) 1대 ▲AMG EQS 53 4MATIC+ (`21.07.14.) 1대 등 총 25개 차종 3만991대에서 조향핸들 핸즈 오프 감지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사용 시 운전자가 조향핸들을 잡지 않음에도 경고 기능 등이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또한 ▲C 300(`21.03.12.～`21.03.26.) 3대 ▲C 200 4MATIC(`21.03.16.～`21.04.16.) 4대 ▲S 400 D 4MATIC(`21.02.20.) 1대 ▲S 500 4MATIC(`21.02.18.～`21.03.30.) 2대 ▲EQS 450+(`21.03.15.～`21.03.30.) 3대 등 5개 차종 13대는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 전압 상황 발생 시 비상통신시스템(eCall)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E 220 d 4MATIC (`20.02.21.) 1대/미판매 1대 ▲E 250 (`20.01.22.) 1대 ▲E 450 4MATIC(`20.02.04.) 1대 ▲E 450 4MATIC Coupe (`20.02.26.～`20.02.27.) 1대/ 미판매 1대 ▲Mercedes-AMG E 53 4MATIC+(`20.02.27.) 1대/ 미판매 1대 ▲E 450 4MATIC Convertible(`22.02.19.) 1대/ 미판매 1대 등 6개 차종 7대(판매이전 포함)는 전조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하향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벤츠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벤츠의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대해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15.05.20.～`17.07.28.) 8056대 ▲레인지로버 2.0D(`15.05.14.～`17.07.27.) 4072대 등 2개 차종 1만2128대에서 엔진오일 오염도 증가에 따라 엔진오일펌프 내 부품 간 마찰 및 파손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내달 2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틀리 뉴 프라잉스퍼(`20.12.14.～`21.10.05.) 5대에서 조수석 좌석안전띠 내 일부 부품의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카시트를 조수석에 장착할 경우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 어린이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내달 2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 리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K9(`14.11.10.～`17.12.29.) 3942대에서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내 3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퓨즈 장착)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