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라기 보단 요리 수준...생각보다 두툼한 냉장 쇠고기 패티, 육즙 풍성하고 입에서 스르륵 녹아
GT팜에서 재배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싱싱함은 기본, 건강해지는 맛

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에서 26일 굿스터프이터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팜하우스 버거를 오픈 전 미리 시식해 봤다./사진: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내달 1일 정식 오픈하는 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에서 26일 굿스터프이터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팜하우스 버거를 오픈 전 미리 시식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최고급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와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었다.

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 내에는 GT팜이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굿스터프이터리는 스타 셰프가 만든 레시피에 매장 내 스마트팜에서 갓 수확한 채소와 안심 재료를 담아 최상의 신선함과 미식의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셰프 버거 브랜드다. 이안GT가 한국에 들여와 론칭한다. 미국 굿스토프이터리와 다른 점은 매장내 GT팜 즉 스마트팜이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요리되는 프레즈 오바마 버거’, ‘팜하우스 버거9종의 버거와 샐러드에 들어가는 채소는 모두 GT팜에서 재배된 것들이다.(관련기사 참조) 이날 기자가 시식한 메뉴는 이안GT가 제공하는 팜하우스버거와 샐러드, 프렌치프라이드 등이다.

‘팜하우스 버거’ 쇠고기 패티, 정말 두툼하다./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메인 요리격인 팜하우스 버거는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한 라리크와 최고의 소스 배합인 시그니처 소스로 만들어진 굿스터프이터리의 시그니처 메뉴다. 팜하우스버거를 분해해 봤다. 햄버거 번 아랫부분위에는 두툼한 쇠고기 패티가 위치한다. 팜하우스버거에 들어가는 쇠고기 패티는 150g으로 스테이크용 알목심이다. 얼리지 않은 냉장 순쇠고기다. 패티 위에는 얇게 채를 선 양파와 3장의 두툼한 토마토, 그리고 햄버거용으로 특화 시켜 만든 신개념의 상추인 라리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쇠고기 패티가 워낙 두껍다 보니 버거 높이가 꽤 된다. 한입에 베어 물을 수 없을 정도다.

‘팜하우스 버거’/ 사진: 전휴성 기자

그럼 맛은 어떨까. 스테이크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해 햄버거를 4등분했다. 한입에 먹기 좋게 만든 다음 입에 넣자, 입안에서 축제가 벌어졌다. 패티를 씹자 입에서 살살 녹아내린다. 한번도 얼리지 않은 냉장 쇠고기라서 그런가 육즙도 풍성하다. 최고급 호텔에서 맛보는 스테이크 같다. 고기의 느끼한 맛은 양파와 토마토 그리고 라리크가 잡아준다. 여기에 특제 소스가 맛의 정점을 찍는다. 최근 맛본 햄버거 중 단연 최고다. 어느 순간 그 양 많은 햄버거는 사라지고 없었다.

이번엔 샐러드에 도전했다. 샐러드의 채소는 모두 GT팜에서 재배된 것들이다, 무농약으로 자연이 길러냈다. 매장내 GT팜에서 재배된 채소다 보니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다. 아삭아삭하면서도 달다. 굿스토프이터리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벌써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감자튀김은 기성 제품과 다르다. 수제 버거집에서 맛볼 만한 맛이다. 너무 짜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다. 특유의 텁텁함도 없다. 감자튀김 역시 제공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이 한층 풍성해진다.

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 사진: 전휴성 기자

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에서 맛본 햄버거, 샐러드 등은 건강을 부르는 맛이다. 맛있는데 몸에 덜 미안한 느낌이다. 서울 강남대로에 갈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러서 맛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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