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5월부터 온·오프라인 반려동물 행동교정 및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
전 교육과정 무료,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교육생 모집
서울시 평생학습포털내 ‘반려동물 입양·돌봄교육 온라인 상시학습’ 신규 개설

문제 행동 교정 현장 교육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어린 반려견의 예절교육부터 반려묘·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까지 맞춤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가 5월부터 시작된다. 

교육 참여 신청은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에서 4월 25일부터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다.

교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선, 오프라인 교육은 대면·현장 교육의 효과가 큰 '사회화·예절 교육'과 '행동교정 교육'이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에서 6명 이하 소수 인원으로 운영된다. 안전한 교육을 위해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과 광견병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능하다. 현장교육 참가자에게는 교육교재가 제공된다.

'반려견 사회화·예절 교육'은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사람, 동물, 환경에 대한 사회화 적응 훈련이다.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예절교육을 받는다.
5월 15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에서 1인당 3회, 1주 주기로 현장에서 진행된다.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관한 교정 및 대체행동 교육이다. 1:1 사전 상담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 분리불안, 과민반응 등 문제유형별로 반을 편성해 교육을 실시한다.  5월 16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에서 1인당 5회, 1주 주기로 현장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교육은  '온라인 반려동물 행동교정 과정'이 있다. 현재 기르는 반려견·반려묘에 대해 사전 상담 후 개체 특성에 맞는 교육·과제부여·피드백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1:1 zoom으로 1인당 2회 교육을 개인 일정에 맞게 받을 수 있다. 

특히, 현장교육과 병행해 온라인 상시 학습과정으로 '반려동물 입양·돌봄 교육'이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제공된다.  누구나 반려동물 돌봄과 양육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방법을 온라인에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는 것.  '반려동물 입양교육'은  유기동물 입양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양 전 갖춰야 할 기초지식 및 마음가짐에 대한 교육이며 '반려동물 돌봄교육'은 영양학적 관리, 수의학적 건강관리, 반려동물의 장례절차 및 펫로스 대처법까지 생애주기별 돌봄에 필요한 지식과 방법을 알려준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해 서울시 동물보호인식조사에서 반려동물 양육포기나 파양을 고민하는 주된 이유가 ‘행동 문제’라는 결과를 반영해, 올해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는 개체별, 시기별 맞춤 행동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며 “반려동물을 기르거나 관심 있는 분들은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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