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이하 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자가검사키트는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모든 유통개선조치가 해제된다. 앞서 정부가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 체계 전환하면서 자가검사키드 수요가 늘자 온라인 등에서 품귀현상 및 가격 폭등이 발생했다. 이에 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개선조치를 2월 13일부터 시행했다.

내달 1일부터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모든 유통개선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온라인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수 있게 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유통개선조치 기간 동안 자가검사키트가 최대한 많은 국민께 필요한 때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주신 제조·유통업체, 약사회, 편의점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통개선조치 종료 이후에도, 자가검사키트의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