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국내에서도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트렌드가 생기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독일의 휴양 치유 단지 사업(Kurort)을 정리했어요.
독일에는 휴양-치유 복합 시설이 전국 350여 곳에 있습니다. (쿠어오르트) 쿠어오르트는 1973년 프리드리히 프란츠 1세의 해양 치유단지를 시작으로 합니다. (프리드리히의 주치의 권고에 따라 치유를 목적으로 설계) 이후 200년간 북해와 동해에 (발트해) 유사 시설이 꾸준히 지어졌고 2009년 독일 연방정부는 국가적으로 해양치유관광 지원을 위한 기초를 다졌고, 민간투자도 활발해졌어요.
독일의 대표적인 해양치유시설로는 바데하우스 (200년 전통)를 들 수 있습니다. 바데하우스는 8000제곱미터 규모로 해양자원 활용 시설과 (해수, 해염, 조류, 모래, 기후) 리조트형 객실이 마련돼 장기체류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체 (350개) 휴양단지 중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델로 천식, 아토피 등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과 기업대상 질환 예방 목적의 프로그램이 지목되었습니다. 의료 및 관광산업과의 연계성, 보험협력체계, 인력의 전문성, 지자체 상호협동 역시 성공 요인으로 언급되었습니다. (1997년 의료보험법 개정: 예방 및 재활 목적 쿠어오르트 이용시 최대 90% 지원) (쿠어오르트가 연간 3조원의료비 절감효과 및 면역성 증진 효과 연구 결과가 있음)
마지막으로 쿠어오르트 프로그램이 만성질환자와 그들의 가족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국내 적용시 전문치료사가 섭외된 가운데 지역의 기후자원과 대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국내 해양치유산업 투자현황: 2017년~2019년, 51억 원/태안, 완도, 고성(경남), 울진)
우리 해양치유산업이 합리적으로 전개되어 온 국민이 대한민국의 귀한 자산인 자연을 의료 차원에서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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