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우리나라 부산, 창원 등에서는 시내, 고속도로 어디서나 대형화물차량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대형사고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요, (예: 내리막 구간 및 교차로 좌/우회전)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화물차와 일반 교통을 분리하는 화물 전용차로 사례를 정리했어요. (미국 사례)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개 고속 국도 구간에 포괄적인 트럭 차로를 운영하고, 조지아 주에서는 트럭 완전 전용 차로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2030 완공 예정) 뉴저지 주의 Turnpike는 1960년대부터 분리대 설치로 여객, 승용차량을 분리했고, 뉴욕주에서는 화물차량을 우측, 그 외 차량은 여객승용차만 통행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Dual-Dual Roadways)

LA와 포틀랜드 주에서는 혼잡완화를 목적으로 분기점과 합류지점에 트럭차량 우회도로를 설치했습니다. 미국 운송 연구 위원회에서는 안전과 경제 효과 등을 이유로 화물차 전용 우회도로의 설치를 권장하고 있으며 (대형사고 방지, 통행시간 단축 및 정시성 제고, 배기가스 배출 감소) 화물전용 도로 건립 투자를 받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일일 화물차 교통량, 도로혼잡도, 기존 도로와의 연결성, 운송업체 이용 의향 등) 현재 국내에서는 영동·중부내륙 고속도로에 오르막 차로를 적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당장의 이익만 쫒는다면 몇 백년이 지나도 운전자를 배려한 안전시설을 맛볼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국내 투자자들이 더 벌기위한 사업을 넘어서 전체 시스템을 매끄럽게 하며 현장의 귀한 일꾼을 살리는 가치 투자에 눈길을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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