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예쁜 풍경도 단숨에 달려갈 수 있어야...韓·中·日 항공정책
[카드뉴스] 예쁜 풍경도 단숨에 달려갈 수 있어야...韓·中·日 항공정책
  • 복요한 기자
  • 승인 2022.03.23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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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아시아 항공시장 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三)국의 항공정책을 살펴보며 어떻게 하면 우리 항공 시장이 더 건강한 모습으로 나아갈지 함께 생각해보려 해요. (한, 중, 일)

2019년 기준 아시아 내 국제선 공급량의 반 이상이 동북아에 집중됐으며 이 중 중국, 일본, 한국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순차대로 17%, 11%, 9%, 단 중국은 본토만 카운트함)

각국의 항공정책을 보면, 먼저 중국은 긴밀한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35년까지  2백 여개 이상의 공항을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oag 2019년 자료 기준 235개)

일본은 기존 공항을 보완함으로써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시설 현대화, 민영화 확대) 대한민국은 항공망 보완과 더불어 (울릉, 새만금) 김해, 대구 공항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좀 더 들여다보면, 2019년 기준 대한민국은 아세안 가입국 중 9개 국과 항공 자유화가 이뤄졌습니다. (최근 싱가포르, 브르나이 항공 자유화 협정 체결)

중국, 일본 역시 여러 국가와 항공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는 추세이며 1,2차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 노선 확대를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국 공항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일본의 하네다·나리타 공항, 중국의 베이징·상하이·광저우 공항은 인천국제공항 대비 국제허브와 비허브 공항 간 항공 연결망이 조밀하게 구축되어 국내선-국제선 간 환승 시장이 함께 발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규모 국내선 시장보유)

우리 항공시장은 단일 허브 중심으로 운영되며 높은 국제선 시장 의존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주목하는 아름다운 자연 유산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풍경도 손쉽게 접할 수 없다면, 1년에 한 두번 가는 여행지에 그칠 수 밖에 없겠지요.

우리 항공 업계가 인천공항에 모든 승부를 거는 것이 아니라 국내 유명지를 중심으로 한 지방 국제공항 네트워크에 꾸준히 투자한다면 언젠가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고객이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이웃동네처럼 친근한 관광중심지로 자리잡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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