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 어떤 소비 트랜드를 보이고 있는지 정리했어요.

시카고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국에서는 재택근무자가 늘며 주택 구매와 함께 수리 관련 용품의 주문이 증가했습니다. 미국 유명 개보수 기업은 (홈디포, 로우스) 공급망 확대 투자에 집중했다고 하죠.

둘째, 캠핑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캠핑용품 판매 및 대여가 급증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정도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텐트, 캠핑의자, 야외용 조리도구, 가스버너가 다량 판매됐고 캠핑카 등 레저용 차량(RV)을 찾는 고객이 증가했어요.(캠핑카 정비용품 수요도 함께 증가) (RV: 레저용차량; 실내공간이 넓어 출퇴근, 업무, 여가까지 두루 활용)

셋째, 턱시도, 정장 드레스 류 소비가 급증한 가운데 (2020년 대비 3배) 특히 상의 카테고리가 많이 판매됐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반면 하의는 편안한 옷의 판매량이 늘었는데, 이는 비대면 미팅의 영향으로 비춰집니다. 아울러 그간 마스크를 쓰느라 소홀했던 치아 관리에 힘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치약 판매량(미백제) 급증)

넷째, 믹서기, 밥솥, 그릇, 제빵도구 및 에어프라이기, 로봇청소기 구매가 증가했습니다. 해당 품목이 결혼 축하 선물로 분류된 점을 감안해 미국내 외출 규제가 풀리며 결혼 등 파티가 늘었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유사한 이유로 야외테이블, 의자, 야외 바비큐 그릴도 다량 판매되었고, 2021년 7월 여행 성수기에는 공항 이용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한편 아마존 가방 판매량이 전년 상반기 대비 460% 증가한 가운데 가방 내 무게 측정 시스템, 블루투스 잠금장치, GPS 위치추적 기능이 적용된 여행가방이 시장에 소개되었습니다. (스마트 여행가방)

코로나는 그간 우리 모두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올해 말 대한민국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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