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 팝업 체험존이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첫날 오전11시 행사장에는 코카콜라가 준비한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하는 강렬한 즐거움을 체험하기 위해 적잖은 관람객이 몰렸다.

이날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스트리트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피치스의 독창적인 감성과 우주에서 온 신비로움을 담아 낸 스타더스트 디자인의 스포츠카다. 총 3대가 각각의 행사장에 전시돼 있다. 첫 번째 행사장에 전시된 스포츠카는 포르쉐 카레라로 보닛과 차문에 코카콜라 상표가 프린팅 돼 있다. 이번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 한정판 의 음료 색상에 맞춘 차 색상과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전시차는 첫 번째 행사장과 두 번째 행사장 사이에 정원에 전시돼 있다. 마치 우주에서 떨어진 것처럼 차체 반쯤이 땅에 박혀있다. 옆에는 우주에서 온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를 연상시키는 코카콜라가 새겨진 운석이 놓여 있다. 세 번째 전시차는 두 번째 행사장에 전시돼 있다. 마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온 것 같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 팝업 체험존은 다양한 전시와 포토존 뿐만 아니라 참여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스타더스트를 세상에 알려라’, 스타더스트 동료의 흔적을 찾아라‘, 스타더스트 에너지 원천을 탐사하라’, ‘미션 결과를 보고하라’ 등 네 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세상의 단 하나뿐인 특별한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 에디션을 증정하는 참여형 이벤트인데, 실제로 MZ세대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참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각각 다른 다자인의 오나먼트 6가지 중 3개를 찾는 미션에 참여도가 높았다. 이날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은 보물찾기를 하듯 숨겨진 오나먼트를 찾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초등학생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는데 아들이 오나먼트를 찾는 것을 제일 재미있어 했다”며 “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사장에) 데리고 오기 잘했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그냥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미션 수행 등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가 있어 좋았다”며 “이번 행사장에서 오나먼트 찾는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은 이날 미션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했다. 특히 오나먼트 찾기 미션의 경우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미션지에는 표시돼 있지만 쉽게 알아차리기가 어려웠다. 행사장 입구에 찾아야 하는 오나먼트 실물을 예로 전시해 둔다면 훨씬 더 숨겨진 오나먼트를 찾는데 참여도와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나먼트 찾기 미션에 참여도가 높다보니 행사장 곳곳에 숨져진 오나먼트가 금세 동이 났다. 다른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오나먼트가 다시 행사장 곳곳에 채워지도록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다. 자차로 행사장을 무작정 방문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차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코카콜라가 선사하는 짜릿한 힙한 감성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 팝업 체험존은 오는 19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