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자동차 번호판의 끝판왕 '잘 찍히는 번호판'
[카드뉴스] 자동차 번호판의 끝판왕 '잘 찍히는 번호판'
  • 복요한 기자
  • 승인 2022.03.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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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자동차 번호판은 단순히 차량 식별을 넘어서 도로내 질서를 유지하고 운전자 혜택 및 세금을 적용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번호판 도입의 배경과 번호판이 가지는 의미를 정리했어요.

1893년 파리(프랑스) 경찰은 시속 30km 이상 주행 가능한 차량을 대상으로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차주 이름을 등록하게 하였습니다. 1901년 뉴욕(미국)은 미국내 자동차 번호판 제도를 도입했고 (전 차량 번호판 부착 의무화)

우리 번호판은 고종황제의 어차 등장(1903년) 이후 1년이 지난 뒤 한 자동차 상회를 통해 도입되었습니다. (1904년/오리이 자동차 상회, 전국9개 노선 영업)

네모 표지판 내 숫자를 써넣는 규격번호판은 1921년 등장했는데 지역명(좌측/세로)와 아라비아 숫자 (우측/가로) 구성으로 1973년 구성된 번호판과 유사합니다. (지역명+일련번호)(지역명: 차량등록지)

현재 승용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흰색 번호판은 시인성 개선을 목적으로 2005년 도입되었습니다. (두자리숫자+한글한자리+숫자네자리)(유럽식 1열식 번호판 모방/지역명 생략) 숫자 구성의 경우, 2019년을 기점으로 왼쪽 두자리 숫자가 세자리로 변경되었습니다. (12가 3456 > 123가 4567) 세자리 숫자 도입으로 2억 여개의 새로운 번호 생성이 가능해졌다고 하죠. (두자리 숫자조합: 2,200만 개 조합)

한글은 용도에 따른 구분으로 화물 영업용 차량은 바,사,아,자, 택배 영업용 차량은 배, 렌트 차량은 하, 허, 호을 사용합니다. 한편 왼쪽 세 자리 수는 차종별로 다른 숫자를 사용합니다. (예: 승용; 100~699, 긴급; 998~999) 영업용 번호판은 노랑 바탕(화물, 택시, 택배)과 주황 바탕(덤프트럭 등 건설용)을 사용하고 화물 차량 중 허가를 받지 않은 차량과 승용차 등은 흰색 바탕을 사용합니다. 단, 주황색, 녹색 번호판은 촬영시 (톨게이트 및 주차장) 별도의 조정이 없으면 (명암) 인식률 저하 우려가 있습니다. (오인식률; 녹색: 8.4%> 조정후 3.7%, 주황: 6.1%> 3.2%) (차량 번호판 밝기 제어를 이용한 인식률 개선 방안/이광옥, 배상현)  아울러 2020년 7월 추진된 새 번호판은 시인성 (카메라 인식)과 품질 문제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번호판 좌측에 청색 홀로그램 추가)

자동차 관리를 원활하게 해주는 도구인 번호판의 가시성과 가독성에 대한 고민이 더해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회적 자원의 소모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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