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총 4개사 21개 차종 4만9246대 리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르노삼성차의 실적을 견인하는 XM3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리콜대수만 4만5476대다. 또한 아우디 A4 등 17개 차종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된다. 이밖에 혼다와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이륜차들도 리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제작 판매한 XM3 4만5476대에서 전자식 조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상황(조향핸들을 끝까지 돌려 지속 유지할 경우)에서 제어장치 회로기판에 열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조향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9년 12월 3일부터 지난해 11월19일까지 생산돈 2만9810대, 2020년 1월 15일부터 지난해 11월 18일까지 생산된 1만5666대 등 총 4만5476대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8일부터 르노삼성차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A4는 안전기준 위반 결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4 35 TDI(`20.07.21.~`21.04.06.) 109대/ 미판매 1대 ▲A4 35 TDI Premium(20.07.21.~`22.01.21.) 315대/ 미판매 15대 ▲A4 40 TDI qu. Premium(`20.07.21.~`21.07.15.) 73대/ 미판매 8대 ▲A4 40 TFSI(`20.07.21.~`21.05.20.) 377대/ 미판매 51대 ▲A4 40 TFSI Premium(`20.07.21.~`21.07.19.) 1300대/ 미판매 55대 ▲A4 45 TFSI qu. Premium(20.09.16.~`22.01.14.) 200대/ 미판매 23대 ▲A5 Cabriolet 45 TFSI qu. Premium(`20.09.16.~`21.11.11.) 61대/ 미판매 5대 ▲A5 Coupe 45 TFSI qu. Premium (`20.10.10.~`21.12.23.) 45대/ 미판매 13대 ▲A5 Sportback 35 TDI Premium (21.03.08.~`21.05.07.) 13대/ 미판매 4대 ▲A5 Sportback 40 TDI qu. Premium (`20.09.01.~`22.01.13.) 261대/ 미판매 8대 ▲A5 Sportback 40 TFSI qu.(`20.10.22.~`21.06.30.) 88대/ 미판매 7대 ▲A5 Sportback 40 TFSI qu. Premium (`20.10.22.~`21.11.19.) 260대 / 미판매 2대 ▲A5 Sportback 45 TFSI qu. Premium(`20.10.02.~`20.10.16.) 135대 ▲RS5(`21.04.02.~`21.12.22.) 6대/ 미판매 27대 ▲S4 TFSI (`20.11.10.~`21.06.29.) 14대/ 미판매 40대 ▲S5 TFSI Coupe (`20.10.20.~`21.04.21.) 5대/ 미판매 8대 ▲S5 TFSI Sportback(`20.10.20.~`21.03.26.) 16대/ 미판매 4대 등 총 17개 차종 3549대(판매이전 포함)의 경우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2월 2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콜에는 이륜차도 포함됐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BR1000RR-R SP 등 2개 이륜 차종 141대는 오일쿨러 호스의 단열처리 불량으로 배기다기관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호스가 균열되고, 이로 인해 엔진오일이 누유 되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0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TN850D 이륜 차종 80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상황(주행거리 약 3만km)에서 전송 데이터 간 충돌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계기판 화면이 정지되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1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