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 관계자 “‘폴스타 O2’ 양산 여부 미정...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양산 될 수도”
만약 양산 된다면 오는 2025년쯤 글로벌 출시...2026년 국내 출시 유력

폴스타가 전기차 스포츠 로드스터 콘셉트카 ‘폴스타 O2’를 공개했다./ 사진: 폴스타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폴스타가 심장을 두근거리가 만드는 전기차 스포츠 로드스터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양산될 경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양산 여부는 미정이다. 향후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양산될 가능성도 높다.

폴스타 O2 콘셉트/ 사진: 폴스타코리아

3일 폴스타가 공개한 전기차 스포츠 로드스터 콘셉트카는 폴스타 오투 콘셉트(Polestar O2 Concept, 이하 폴스타 O2 콘셉트)’. 이는 폴스타의 두 번째 콘셉트카다.

이날 공개된 것은 폴스타 O2 콘셉트카의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이다. 우선 외형은 하드탑 컨버터블이다. 차제는 낮고 넓다. 승차인원은 4인승이지만 공간은 작다.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등 클래식한 컨버터블 스포츠카의 비율을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에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했다. 실내 디자인은 센타페시아의 각종 공조기 등 물리적 버튼은 대형 터치스크린 패널로 대체됐고, 기어노브는 로터리식이 적용됐다. 한마디로 간결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다.

폴스타 O2 콘셉트/ 사진: 폴스타코리아

폴스타 O2 콘셉트카의 주행성능은 동급 최고의 역동성과 강성, 그리고 안전성을 제공하고 롤 댐핑을 높여 직선 코스에서뿐 만 아니라 스티어링 조작 시 빈틈없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정도다. 이외의 파워트레인, 전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하나 특이점은 폴스타 O2 콘셉트카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네마틱 콘셉트 드론(Autonomous cinematic drone)이 탑재된다는 점이다. 차량의 뒷좌석에 탑재되는 드론은 최대 90km/h 속도로 이동하며 주행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 후 스스로 복귀할 수 있다. 정차 시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저장된 주행 영상을 직접 편집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폴스타 O2 콘셉트 실내 / 사진: 폴스타코리아

관건은 양산 여부다. 현재로썬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준 올해 전기차 신차는 올해 폴스타3가 출시된다. 이후 내년에는 폴스타4, 오는 2024년에 폴스타5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폴스타 O2 콘셉트카가 양산모델로 출시된다면 오는 2025년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는 2026년쯤이나 될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3의 국내 출시 시기는 내년이다. 폴스타42024, 폴스타52025년이다. 만약 폴스타 O2 콘셉트카가 양산모델로 출시될 경우 미래 전기 스포츠카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스타 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폴스타가 콘셉트카를 만드는 이유는 제품을 이만큼 만들 수 있다는 폴스타의 기술력, 폴스타의 디자인이나 기술 혹은 철학, 비젼에 대한 부분을 담기 위함이라며 사실 첫 번째 콘셉트카이 프리셉트가 폴스타5로 나오는 것처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이번 콘셉트카도 양산모델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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