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X 운수업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중장거리 운송 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관련 업계에서는 시범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는데요(2016 스카니아 군집주행/스웨덴, 네덜란드)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자율주행 화물차 투입시 예상되는 변화를 정리했어요.

먼저 자율주행 화물차가 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화물차 회전율이 높아집니다. (Strategy&2018) (24시간 7일 운행)
이와 함께 대형자본을 감당할 수 있는 사업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존 화물자동차 대비 운용 비용이 적은 자율주행 화물차가 시장 경제에서 우세; 인건비, 효율적인 복화로 공차율 감소, 연료소비 감소)(영세한 (1~5억 자본) 운수사업자 비율 감소) 화물주선업의 규모 역시 축소되고 (화물운전자 수요 감소) 현재의 수급조절제와 지입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자율주행 화물차의 24시간 7일 운행)

이러한 업계의 흐름은 물류센터 및 창고 운영 시스템에도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영방식, 입지결정, 비용구조)

그럼 자율주행차량을 업계에 도입하기 위해 어떤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할까요? 현재 자율주행차량 준비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로 알려진 (Autonomous Vehicles Readiness Index)  싱가포르의 정부는 자율주행 차량의 도입을 위한 법제 및 기준을 마련했고, 시범은행지구와 지원금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1994년 인터넷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보급률이 80%가 되기까지 14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처럼, (1998년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 개시, 2008년 80% 넘어섬) 자율주행 화물차 역시 환경만 제대로 갖춘다면 보급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본격적인 상용화에 앞서 그간 개인자본과 기술력으로 전체 대한민국의 물류업계를 지탱해 온 지입 차주의 업계 적응을 위한 충분한 연구가 선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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