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버스 운행현황 파악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교통 수요 예측을 할 수 있는 버스네트워크는 서울과 인근 지역에만 구축돼 있어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전국 버스 네트워크 구축시 필요한 과정과 네트워크 구축 후 장점을 정리했어요.

수도권 버스 네트워크 구축의 경우 (2011년) 대중교통망이 복잡한 것을 사유로 사업이 시작되었는데 3000개의 버스노선을 구축하였습니다. (GIS 툴 및 교통수요분석용 프로그램에 노선을 수작업으로 입력)

오늘날 전국 버스 네트워크 연구는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구축한 기존 네트워크 자료와 취합되어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게 됩니다. (정류장 기반 및 궤적 기반 경로탐색) 기존 네트워크는 마을버스를 비롯한 모든 지역내 운행 버스의 노선 데이터를 기초로 하며 (마을, 시내, 광역, 농어촌버스) (2018년 11월 수집/총 24384개 노선) 현재 추가로 필요한 작업은 고해상도 도로네트워크 데이터 확보 및 해당 데이터를 통한 정밀 분석입니다.

그럼 전국 버스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먼저 전국의 승용차와 대중교통 수단분담율 추정이 가능해집니다. (Zone 별 교통수단 분담율 상세 정산) 아울러 상용화물차 및 승용차 등 비노선 (버스노선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차량의 교통량 추산이 가능해집니다. (버스는 정해진 경로, 주기로 통행량이 고정돼 있음)

화물차 및 승용차 교통량 추산이 가능해지면 화물차의 배차시간이 명확해 지고, 승용차 전국 이동 시간 예측도 가능해집니다. 이는 그간 변수로 인해 손실 이 컸던 운수 및 물류업계에 큰 힘이 될 수 있습 니다.  올해 전국 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예산이 확보 되고 전문가가 적극 투입되어 전체 경제가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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