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방이2동 시범사업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사고가 잦아 교통 개선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되었던 서울 송파구 방이2동 사례를 보며 어떻게하면 우리 동네가 바뀔 수 있을지 생각해보려 해요. 먼저 도로 사고 (경계부 중심) 분석 결과, 송파구청 교차로 (22건), 올림픽공원 교차로(12건), 방이사거리(10건), 올림픽공원 남4문사거리(5건)에서 총 4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어요. (2019년 기준) 여기서 약 84%(41건)가 차대차 사고입니다.

구역내부 도로 내 사고를 분석해보면, 오금로11길과 올림픽로 32길에서 보행자 사고가 밀집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해당 구간에서 2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중 85% (22건)가 보행자 사고로 밝혀졌습니다. 시간대로 보면 심야시간 발생률이 46%(12건) 입니다.

한편 방이중학교 주변(위례성대로2길)에서는 최근 3년간 보행자 사고가 5건 있었고, 오금로15길 주변에서는 4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보행자우선도로 연장의 필요성이 지적되었습니다.

대상지인 방이2동의 특성을 살펴보면, 인구는 2만6천 명, 상주인구는 1만2천 명으로 추정됩니다. 인근에 지하철 2개선이 지나고 (8,9호선) 버스 정류장이 12개소가 위치해 있으며 다수의 공공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주민센터, 우체국, 도서관, 공원) 주민센터 주변은 대부분 주거지역이나 일부는 상업지구로 지정돼 있습니다. (올림픽로, 위례성대로, 오금로 인접지)

그럼, 방이동 일대에 어떤 사업이 추진되었을까요? 구역 내부에서는 주민센터 일대 복합개발 사업이 2019년부터 추진되었습니다. (2023년 종료) (2021년 국비 6.67억 원, 지방비 6.67억 원 투입) 기존 수행 교통관련 사업은 수정유치원 부근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백제고분로51길)

이에대해 보행자 사고 다발 구역에 보행자우선도로 개선 사업이 이뤄지고 집분산도로 교차로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이 연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앞으로 시행될 수많은 도로 개선 사업이  실질적인 변화에 초점을 둔 합리적인 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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