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일 코란도이모션 출시...보조금 등 합하면 2000만원대 전기차
현대차, 캐스퍼밴 출시...적재용량 940 ℓ

쌍용차가 오는 4일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한다./ 사진: 쌍용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쌍용차와 현대차가 신차 출시로 2월의 문을 열었다. 쌍용차는 첫 순수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현대차는 캐스퍼 밴을 선보이며 고객 유입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가 오는 4일 출시하는 신차는 코란도 이모션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차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다. 지난 10일 시작한 사전계약 3주만에 350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4일부터는 본계약이 시작된다.

코란도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가 탑재됐고, 히트펌프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돼 저온연비를 보완해 준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다.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할 수 있다. 급속 충전(100kW)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할 수 있다./사진:쌍용차

코란도이모션은 다양한 주행안전 기능도 대거 탑재됐는데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됐고파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따라 주행하도록 지원하는 IACC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성을 알려주는 후측방경고(BSW)운전자에게 위험성을 경고해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접근경고(RCTW) 2차에 걸쳐 경고하는 차선변경 경고(LCW)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 등이 적용됐다. 특히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W) 부주의 운전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쌍용차의 코란도 이모션 실내/사진:쌍용차

편의샤양도 대거 장착됐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적용하여 운전자 체형별로 최적의 안락함과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고 3단조절이 가능한 1열 통풍&히팅시트와 2열 히팅시트최대 32.5°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2열 시트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 및 테일게이트 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편의장치인 스마트 터치 패널(STPM) 등이 적용됐다.

쌍용차는코란도 이모션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인 1016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배터리 방전 시 차량 픽업/충전소까지 딜리버리(4), 차량 이상으로 인한 운행 불가 시 정비센터까지 무료 견인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E-Safety Care Service’를 운영한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5000E5 4598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하여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감성을 더한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라며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공간 활용성, 안전성, 편의성 등 전기차 대중화에 눈 높이를 맞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 부담없이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조금 감안 시 실제 구입은 2천만원 대로 가능한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캐스퍼밴을 출시했다./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경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캐스퍼의 밴을 새롭게 출시했다. 캐스퍼 밴은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한 벤이다.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냈다. 적재용량은 940 .

캐스퍼 밴은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복합연료소비효율은 14.3km/. 보다 강력한 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의 동력 성능을 갖춘 가솔린 1.0 터보 엔진도 선택 옵션으로 운영한다. 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이 기본 적용됐다.

캐스퍼 밴의 판매 가격은 단일 트림 1375만원으로 운영된다. 판매처는 온라인이다.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는 캐스퍼 밴은 법인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선택폭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캐스퍼 밴 출시로 고객에게 캐스퍼의 다채로운 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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