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폴스타2, 4000대 사전계약 돌파...사전계약 7일만에 폴스타코리아 올해 판매 목표 돌파
폴스타코리아 “고객이 최대한 빨리 차량인도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 약속
사전계약 4000대 중 90% 이상이 롱레인지 싱글모터...전기차 보조금 영향 탓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폴스타2가 사전계약만으로 올해 판매목표를 넘어섰다. 일주일 만에 1년 동안 판매할 수량을 팔아 치운 것이다. 폴스타코리아는 본사에 차량 인도 물량 추가 확보에 돌입했다. 폴스타2의 사전계약 종료일이 내달 21일인 점을 감안할 때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 18일 오후 12시 폴스타2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불과 2시간 만에 폴스타코리아가 세운 올해 판매 목표인 4000대의 절반인 2000대의 사전계약이 체결됐다. 다음날인 19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500대가 더 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일주일만인 지난 25일 판매목표인 4000대를 돌파했다. 현재도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내달 21일까지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사전계약을 통해 과연 몇 대의 계약이 추가될지 주목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폴스타코리아측이 바빠졌다. 1년 동안 팔아야 할 수량을 불과 일주일만에 계약이 체결되다보니 차량인도 계획에 변수가 생긴 것이다. 현재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2 차량인도를 오는 3월말부터 시작한다. 방식은 순차적이다. 때문에 본사에 추가 물량을 요청한 상태다. 폴스타코리아는 사전계약한 고객이 최대한 빨리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통화에서 “3월말부터 인도를 시작한다는 대원칙은 변하지 않았다”며 “추가물량에 대해 본사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차량인도까지 9개월, 1년이 일반적”이라며 “이렇게 빨리 좋은 전기차를 인도받는구나라는 느낌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스웨덴 본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폴스타 2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4000 계약이라는 숫자에 도취되서 고객만족이라는 대전제를 놓지 않겠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고객이 차량인수 전까지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차를 주행할 때도 똑같은 경험을 느끼게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전계약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은 롱레인지 싱글모터로 나타났다. 4000명 중 90%이상이 이 모델을 선택했다. 또한 70%가 넘는 고객들이 파일럿과 플러스 패키지 옵션을 모두 선택했다. 통풍 기능이 있는 나파가죽 시트의 선택 비율도 22%로 나타나는 등 고급 편의사양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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