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 설 연휴 특별 소통대책...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자사 영상 통화 무료
KT,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유무선 네트워크 집중 관리’
LG유플러스,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연휴 특별 소통 대책'

이통3사가 설 연휴 특별 소통대책에 돌입한다.(사진: 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통3사가 설 연휴 특별 소통대책에 돌입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나선다. 일부 통신사는 이 기간 동안 무료 영상통화도 제공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적으로 일평균 1500여 명의 SK텔레콤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이 24시간 통신 서비스 모니터링에 나선다. 앞서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고객들의 자가용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리조트와 휴양림 등 가족단위 여행지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특히,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또한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언택트 세배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들이 언택트 환경 및 장시간 이동하는 교통편 안에서도 SKT의 서비스를 통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연휴 중에도 시스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설 연휴 동안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유무선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이기간 동안 하루 평균 1490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24시간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등에 나선다. KT도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 역사를 비롯해 공항, 쇼핑센터, 주요 번화가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0여 개 지역의 통신인프라의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을 마쳤다. 또한 명절 기간 중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만남 상황에 따라 안부전화, 영상통화 콜 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 했다. 특히 비대면 만남 상황에 따라 안부전화, 영상통화 콜 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아울러 KT는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설 선물 택배’, ‘안부 인사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과기정통부, 금융위, 경찰청 합동 설 명절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주의안내 문자를 전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발송 했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통신 서비스로 연휴를 즐기는 고객이 많아진 만큼 KT는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연휴 특별 소통 대책'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한다.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서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는 이 기간 동안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이 운영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명절 연휴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귀성·귀경길에 나서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U+tv VOD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에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 대비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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