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 관계자“온라인 100%판매...노세일 정책 운영”
세일≠판매 증가 입증하듯 폴스타2 사전계약 2시간 만에 올해 판매목표 4000대 절반인 2000대 돌파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폴스타코리아가 노세일 정책을 천명했다. 세일을 하지 않고도 폴스타2는 사전계약 2시간만에 올해 판매목표의 절반인 2000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브랜드에서 세일 즉 할인혜택 제공은 보편화돼 있다. 매월 수입차 국산차를 막론하고 각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달의 구매혜택이라는 명목하에 비인기 차종 등에 대해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수입자동차 중 노세일 정책을 펼치고 있는 대표 브랜드는 볼보다. 볼보는 노세일 정책 속에서도 전년 대비 17.6%라는 높은 성장을 하며 지난해 판매목표인 1만5000대를 돌파했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폴스타 역시 노세일 정책을 선택했다. 100% 온라인 판매다 보니 오프라인 판매점(대리점)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그만큼 차량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폴스타는 가격 할인 대신 다양한 혜택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이번 폴스타2 사전 예약 고객 중 플러스 팩 이상 주문한 고객들에게 1년 무제한 충전 크레딧 또는 가정용 충전기 무상 설치 지원 등처럼 말이다.
18일 폴스타2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만난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는 100%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판매된다”며 “폴스타는 노세일 정책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세일(할인)≠판매 증가임을 증명하듯 폴스타2가 사전계약 첫날부터 초 대박이다. 폴스타가 올해 세운 판매목표는 4000대인데 이미 18일 사전계약 시작 2시간 만에 올해 판매목표의 절반인 2000대 계약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익일인 19이면 판매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수도 있다. 폴스타가 세운 4000대는 폴스타가 올해 국내에 들여올 수 있는 차량의 수량이라고 보면 된다. 폴스타는 계속 타사처럼 1년씩 기다리게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폴스타가 4000대를 넘어 계속 사전계약을 받을지 주목된다.
폴스타2 관계자는 “18일 오후 12시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시작한지 2시간만에 올해 목표 절반인 2000대를 돌파했다”며 “현재(밤 8시 13분)도 사전계약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목표인 4000대가 넘어설 경우 사전계약을 종료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2시간만에 2000대 돌파는 너무 고무적”이라며 “ 오늘 출시했기 때문에판매 목표인 4000대를 달성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