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람보르기니 판매량, 전세계 8405대...전년 7430 대 대비 13% 증가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사진: 지난해 전세계에서 5021대가 팔린 우루스/람보르기니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하 람보로기니)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팔린 차량만 8450이다.

17일  람보로기니에 따르면, 지난해 람보로기니 판매량은 전세계 8405대다. 이는 전년 7430 대 대비 13% 증가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람보로기니는 미주지역과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3개 시장에서 고른 판매량을 기록했다. 성장률 역시 3개 시장 모두 두자릿수다. 한국 시장이 포함된 아태지역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EMEA지역의 판매량은 12%, 미주 지역 판매량은 14% 증가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대한민국이 총 35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태지역 판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전세계 람보르기니 판매량 2위를 달성한 중국은 총 935대를 판매했으며 태국과 인도는 각각 75대와 69대의 실적을 거뒀다. 4개 시장이 거둔 놀라운 성과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체 인도량의 63%에 해당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472대를 판매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935, 독일 706, 영국 564, 이탈리아 359, 한국 354대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Urus)5021대가 판매되어 여전히 높은 판매세를 유지했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강력한 우라칸 STO(Huracán STO)로 라인업을 완성한 브랜드의 대표 슈퍼 스포츠 카 모델 라인업인 V10 우라칸은 2586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판매 성과를 이뤘다. 아벤타도르(Aventador) 역시 전세계 798대가 인도됐다.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이 기록은 람보르기니의 체계화된 전략, 브랜드의 뛰어난 세계적 명성, 람보르기니 팀의 열정과 뛰어난 역량,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전문성과 역동성을 보여준 52개 국가의 173개의 딜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수요와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4종의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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