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출시 이후 5년만의 신차...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

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이하 신형 니로)의 사전계약이 17일 시작됐다./사진:기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이하 신형 니로)의 사전계약이 17일 시작됐다. 출시는 이달 안이다. 신형 니로는 20161세대 니로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개선된 파워트레인 탑재로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달성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기술 적용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 SUV 특유의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한 외장과 고급감 넘치는 실내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사전계약은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아에 따르면, 신형 니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연비다.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20.8km/. 16인치 타이어,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이다.

그렇다고 힘이 부족하지 않다. 신형 니로에는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가 탑재됐다. 또한 2세대 6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도 장착됐다.

신형 니로는 공간 활용성도 대폭 강화됐다. 우선 1세대 보다 차체가 커졌다. 전장은 4420mm로 기존 대비 +65mm 늘어났다. 축간거리과 전폭은 각각 1세대 대비 20mm 늘어 2720mm, 1825mm. 전고는 1545mm10mm 커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도 1세대 모델 대비 15늘어난 451. 수납성이 한층 개선됐다. 여기에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평평한 구성(풀플랫)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신형 니로에 대거 탑재됐다. 주행 시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를 비롯 교차로 대향차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카메라 또는 내비게이션의 제한속도 정보를 초과해 주행하면 경고를 해주고 안전 운행 속도로 조절해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정차 후 탑승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도어를 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해주고, 전자식 차일드 락이 작동해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앞·뒤로 움직여 주차와 출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R)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이 향상됐다.

신형 니로 실내/기아

신형 니로에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신사양 및 공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스마트 키 없이도 NFC(근거리 무선통신)가 장착된 안드로이드·iOS 기반 스마트폰을 운전석 바깥쪽 도어핸들에 태깅해 차량 출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키 2 터치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녹화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 하나의 음성 명령으로 공조장치, 통풍/열선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서버기반 AI 음성인식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한 차량 정보를 전면 유리창에 표시해 주행 중 운전자가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윈드쉴드 표시 타입)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후석 승객 알림 등도 적용됐다. 아울러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신형 니로는 신차답게 외장 디자인 등이 완전 새롭게 변모했다. 차량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바디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통해 SUV 감성을 살린 세련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전면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유니크한 느낌을 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주간주행등)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전면과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휠 아치로 개성을 살렸다. 측면은 우아한 볼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의 모던함이 돋보이며,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를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후면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리어 리플렉터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면부와 일체감을 주는 동시에 차별화된 매력을 뽐낸다.

신형니로 판매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달성과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통해 친환경 전용 SUV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기아의 대표 친환경 모델인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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