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현재로썬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 공식 입장
앞서 지난1일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생활용품 가격인상 단행...아모레퍼시픽 내달 가격인상

새해들어 LG생활건강·애경산업 등 생활용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피앤지가 가격 인상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새해벽두부터 치약, 샴품, 세제 등 생활용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피앤지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한국피앤지는 팸퍼스팬틴오랄비페브리즈질레트브라운헤드앤숄더다우니스위퍼 등 생활용품을 판매 중이다.

한국 피앤지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통화에서 현재로썬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피앤지가 생산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주요 상품의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을 때도 한국피앤지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까지 가격 동결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피앤지도 가격인상으로 선회할 수도 있다. 한국 피앤지도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비용 상승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피앤지가 공식답변에서 현재로썬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고 향후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한국피앤지가 타 경쟁사들이 가격인상을 할 때 가격 동결을 선택해, 소비자 입장에서 생활용품 구매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지난 1일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했다. LG생활건강은 치약과 세제,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 36개 제품의 편의점 납품가를 인상했다.애경산업도 1일부터 온·오프라인 전 유통 채널에 걸쳐 세탁세제, 주방세제,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 납품 가격을 평균 10%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달 샴푸 등 생활용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관련기사 참조)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