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준비 

북서울미술관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 서울시향 '오스모벤스케의 모차르트 레퀴엠'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서울시 대표 문화예술기관들이 우리 아이들이 겨울방학 동안 지성과 감성 모두를 채울 수 있도록  '역사', '예술', '전시', '공연'등 각 분야마다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역사분야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이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일일체험’을, ▲한성백제박물관이 ‘고대의 도구’에 대해 배워보는 겨울방학 교실을 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가족이 함께하는 비대면 역사기행 프로그램 ‘한밤의 역사기행’을 개최한다.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일일체험’은  2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열린다. 매주 화요일 10~12시에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6호 입사장 이수자 신선이 명장과 함께 '입사기법을 활용한 브로치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에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나전장 보유자 정명채 명장과 함께 '나전기법을   활용한 소품(목걸이, 브로치, 손거울)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2~4시에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호 칠장(생옻칠) 이수자  신혜영 명장과 '생옻칠 기법을 활용한 수저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의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고대의 도구' 교육 프로그램은 비대면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고대 사회와 도구의 발전에 대해 배우고 수업에서 다룬 도구 그림을 활용하여 컵받침을 만드는 수업이다. 2월 15일부터 2월 26일까지 1일 2회, 1회 20가족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한밤의 역사기행'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1월 4일부터 28일까지 저녁 7시부터 비대면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서울의 옛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호패, 입체경, 경성지도, 보드게임을 직접 만들어 본다.. 초등학생 동반 가족으로 대상으로 각 회차별로 15가족이 선착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예술분야는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바다에서 불리던 우리 소리를 배우고 집에서 키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는 '아츠포틴즈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VR, 게임, 예술도구 등을 활용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의  '바다와 우리소리'는 우리의 바다에서 불리던 어업노동요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체험 키트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유튜브에 어업 노동요와 함께 키트 제작법을 소개한 영상을 게재한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1월 12일부터 키트 소진시까지 계속된다.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의  '아츠포틴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14세부터 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월 5일부터 2월 5일까지 운영된다.  설치예술, VR드로잉, 게임개발 등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전시 분야는 온 가족이 함께 둘러 볼 만한  국내 최고의 스트릿댄서이자 안무가 리아킴의 안무와 미디어아트를 DDP 외벽에 투사하는 '빅 무브 with 리아킴'과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의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전시가 있다. 

'빅 무브 with Lia KIM' 미디어 아트 전시는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희망을 갖고 전진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안무가 리아킴의 댄스를 모션데이터로 변환하여 색과 빛을 입힌 미디어 아트 전시다. 2월 20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DDP 외벽에 투사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 미술관의  ‘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전시는 ‘빛’을 주제로 한 테이트미술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5월 8일까지 모네, 칸딘스키, 백남준 등 거장들의 작품에 표현된 빛과 색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연 분야는 서울시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종문화회관의 가족뮤지컬 '슈퍼클로젯'은 3월 20일까지 공연한다. 주인공 ‘슈퍼클로’와 친구들이 옷장 속 세상에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오스모 벤스케의 모차르트 레퀴엠' 은 오는 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공연한다. 코로나19의 극복과 새로운 일상의 희망을 염원하는 공연으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의 지휘하에 소프라노 임선혜,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문세훈 등이 참여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학창시절의 방학은 즐거운 추억과 알찬 경험을 쌓기에 좋은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서울시가 준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겨울 추위와 코로나의 두려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