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일까지 전국 매장 1~2차 대규모 물량 공급…벌써 바닥 보이는 매장 있어

▲ SK-Ⅱ가 CC크림의 재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일 예약구매자들을 위해 1차 물량이 풀린데 이어 오는 14일까지 전국적으로 2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K-Ⅱ가 CC크림의 재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일 예약구매자들을 위해 1차 물량이 풀린데 이어 오는 14일까지 전국적으로 2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품절로 인한 판매 중단 약 50일 만에 일이다.

본지가 12일 롯데백화점 본점 등 서울 주요 백화점 내 SK-Ⅱ 매장을 통해 재판매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지난 9일 1차 물량이 공급됐다. 이는 대부분 약 50일 동안 예약구매자들에게 전달됐다. 이후 서울 주요 매장부터 2차 물량이 공급 되고 있었다. 이 물량은 오는 14일까지 전국 매장에 비치 될 예정이다. 그러나 대규모 물량 공급에도 불구하고 매장관계자들 사이에서 얼마 못 버틸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차 공급받은 물량이 바닥을 보여 2차 물량을 받았지만 판매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SK-II 매장 관계자는 “지난 9일 물량이 입고 됐으나 예약판매로 다 소진 돼 12일 재 입고 됐다”며 “다소 많은 물량이긴 하나 이 물량으로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강남점 SK-II 매장 관계자는 “지난 9일 입고 후 예약 구매 중 선불을 한 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다보니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로써는 다음 주에 일반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을 지 장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 명품관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무역센터점 SK-II 매장 직원은 “재입고 후 소량만 남은 상태”라며 “구매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언제 또 물량이 공급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타 백화점보다 공급을 3일 늦게 받은 갤러리아 명품관 직원은 “오늘 물량이 들어왔다”며 “아마도 14일쯤에는 전국매장에서 일반 고객들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II CC크림은 지난 2월 1일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전국매장 기준 4개월 치 물량이 소진돼 전국 매장에서 품절사태를 빚었었다. 당시 예약을 하고도 보름 이상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추가 물량이 투입됐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또 다시 전국 매장 품절사태를 맞았다.

SK-II 오라액티베이터 CC 크림은 화이트닝 에센스 성분이 40%나 함유되어 스킨케어 효과와 동시에 고급스럽게 빛나는 극광 피부를 연출 할 수 있는 CC크림이다. 특히 ‘데이 소프트 오라 콤플렉스’는 피부 본연의 자연스러운 피부 빛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멜라닌의 과잉 생성을 컨트롤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화이트닝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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