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하나의 은행을 지정해 급여이체, 카드사용, 공과금이체 등을 하면 주거래 은행에게 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거래가 많지 않고, 이자만 적당히 관리할 목적이라면 타은행의 예금상품을 살펴보는 옵션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은행예금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정부제공 (금융감독원) 사이트를 정리했어요.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사이트에 들어가면 정기예금과 적금 뿐만 아니라 펀드 및 절세 금융상품, 대출 상품을 편하게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finlinfe.fss.or.kr)

먼저 정기예금 상품을 은행별로 비교해보고 싶다면, 사이트 접속 후 정기예금을 검색하거나 메인화면에서 정기예금을 클릭합니다. 이후 저축 금액을 타이핑하면 해당 금액 기준 금리를 상품별 비교할 수 있어요. 검색 결과는 금융회사 (은행명), 이자율 별로 정렬할 수 있어 내가 원하는 은행의 상품만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어요. 아울러 세금을 공제한 후의 이자율과 실수령액(세후이자)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상품의 가입기간, 우대금리 사항, 이자지급식여부에 따라 이자율을 차감하는 상품이 있으므로 실제 적용되는 이자는 페이지에 명시된 이자율의 40~70%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금은 저축메뉴의 적금 페이지에서 적립방식(자유/정액적립), 금융권설정, 지역(지점)선택 등을 통해 은행명, 상품명, 이자율, 최고우대금리, 단리/복리 상품을 검색해볼 수 있어요. (*은행권 복리 적금상품의 경우 최소 12개월 이상 저축 기간을 설정해야 검색결과가 나타남: 하나은행, 수협은행, 한국산업은행)

한편 리스크가 적은 펀드나 주식 등에 관심이 있다면 금융투자협회 사이트를 통해 낮은위험을 설정하여 수익률을 비교해보고 상품가입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http://fundamoa.kofia.or.kr/)

매달 같은 금액으로 들어오는 급여지만 꼭 필요한 곳에만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습관을 들이고, 내 생활 패턴에 맞는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을 갖춘다면 10년 후 생활에 변화가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어려운 시기지만 보다 치밀한 계획으로 풍족함을 누리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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