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2년도 민방위 교육 운영 계획’ 발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내년부터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 비상소집훈련이 폐지된다. 집합교육은 1~2년차로 조정되고, 3년차 이상 교육은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민방위 교육은 매년 3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 대원(만20~40세 남성)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왔으며, 현재 350만 명이 민방위 대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29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차별 교육방식이 변경된다. 1~2년 차 대원의 교육은 기존과 동일하게 집합교육(4시간)으로 진행된다. 3~4년 차 대원의 교육은 사이버교육(2시간)으로 전환된다. 5년 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던 ‘비상소집훈련은 폐지’되고 사이버교육(1시간)으로 대체된다. 단, 안전예방과 재난대비 등과 연관된 참여형 교육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일률적인 교육과목 구성에서 벗어나 연차별로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시행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에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오던 집합교육 및 비상소집훈련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민방위 대원의 편의성은 높이고 교육효과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방위 교육운영 개선을 통하여 민방위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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