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IMF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전망에 따르면,  아세안은 '20년 -3.3% 역성장했지만 '21년 2.6%, '22년은 5.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각국 정부의 경제부양 정책 추진은 내수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확보의 밑거름이 되며 관광 사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아세안 국가들의 특징을 감안할 때 방역 성패가 경제 활성화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태국, 말레이시아는 코로나 방침 완화 등에 따라 국내외 여행을 자유화되고 국가 주요 산업이 성장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국: 자동차, 전자기기, 고무, 카사바 수출) (성장률 전망: 태국은행 3.9%, 말레이시아/ 무디스 5%) 인도네시아는 원자재 교역 흑자 및 내수 확대로 최대 6.5% 성장률을 보고 있어요. (모건스탠리 4.3~6.5%)

한편 싱가포르는 무역 관련 서비스가 회복되며 글로벌경제의 빠른 회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 통화청 4%)(경기부양 및 기업지원 정책 강화) 베트남은 전략적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한 산업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7%) 필리핀 역시 법인세 인하 등의 조치와 방역조치로 6.8%까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어요. (필리핀 국립은행; 외국인기업 및 중소기업 법인세 인하 20%까지)

아세안 국가 성장에 저해될 수 있는 외부 요소로는 미중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약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들 수 있는데요, 이번 위기를 아세안 국가들이 극복하고 생산국으로서의 기반을 다져간다면 아세안의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인식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혁기/나라경제, 2022년 세계경제)

코로나19는 경제 위기를 가속화 했지만 동시에 새 판을 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한민국에 주어진 기회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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