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년 기본‧실시설계, 시공자 선정 등 거쳐 2024년 착공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이 추진된다.(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이 추진된다. 완공될 경우 수원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버스보다 최대 40분 단축될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강남~광교 구간 (31.3km)이 운행 중인 신분당선에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10.1km 구간이 신설연장된다. 총사업비는 약 1조원(9,657억원) 규모다. 정거장은 연장사업의 시작점이 되는 기존 광교중앙역 이외 우만동 일원, 조원동 일원, 화서동 일원, 금곡동 일원 등 4곳이 신설된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시 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신분당선 연장은 내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 방식(Turn Key)을 통해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오는 2023기본실시설계, 시공자 선정 등을 거쳐 2024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은 기존 운행 중인 강남~광교에 더해 금번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는 광교~호매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강남~신사구간(신사~용산 구간 국방부 등 협의 중), 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서북부연장(용산~삼송), 호매실~봉담구간까지 확대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 중심부를 관통하여 경기 남부와 북부를 연결할 예정으로, 강남 중심의 인구집중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교~호매실 사업이 개통으로 경기 남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며, 수도권 교통체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인근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고시 후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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