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2019년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추진해 온 신중년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젝트 ‘점프업5060’의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점프업 5060’ 프로젝트는 지역 활성화 및 공동체 가치 실현에 특화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참여자에게는 관련 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69명의 창업가가 육성되었으며,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은 23팀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할 정도로 성과와 만족도도 높다. 문화와 체육을 겸한 복합문화공간 마을 사랑방을 운영하는 ‘북촌탁구’, 공간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서로 돌보는 마을돌봄 동네책방 ‘모모’, 전국 방방곡곡의 청소년을 찾아가는 심리식당 버스 ‘심쿡(心COOK)’, 마을의 음악 사랑방 ‘마실’ 등이 점프업5060을 통해 창업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이들은 우수 창업팀으로 선발된 후 공간조성비용 등을 지원받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점프업5060’ 프로젝트 참여자에게는 창업 교육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창업교육, 현장실습, 전담 밀착 멘토링, 고도화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까지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되며, 오프라인 교육 참여시 필요한 교육 실비 및 실습 수당 등도 일부 지원된다. 또 우수창업팀에게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점프업5060’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1, 2기 수료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도 제공된다. 

‘점프업5060’ 프로젝트 지원 자격은 관련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신중년(만 50~64세)이다. 

지원 신청은  28일부터 ‘점프업5060’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선발은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예비창업자 34명 내외, 3년 미만의 기창업자 6명 이내로 총 40팀을 최종 선발한다. 

남경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사업본부장은 “점프업5060을 통해 배출된 창업 성공사례가 향후 중장년을 위한 새로운 창업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신중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창업(창직)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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