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파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 안전정보 공개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근육통, 타박상 등에 사용하는 파스, 유효성분(주성분) 별로 부기 등 환부의 상태에 따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파스는 환부의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타박상·근육통·관절통 치료를 보조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약국판매)과 의약외품(편의점·마트용)으로 ‘첩부제(롤파스 포함)’, ‘카타플라스마제’, ‘에어로솔제’, ‘겔제’, ‘액제’ 등 다양한 종류가 유통되고 있다.
파스는 따라 적정한 파스를 선택하려면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선택해야 하며 유효성분(주성분) 별로 부기 등 환부의 상태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선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멘톨’, ‘캄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차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부기가 빠진 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고추엑스성분(캡사이신)’을 함유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반면 파스는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파스 관련 피해상담 건수는2019년 46건에서 지난해 35건, 올해 9월까지 20건으로 매년 감소추세이긴하나,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피부염,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정해진 시간보다 오래 부착하는 경우 피부 자극이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사용 중에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사용한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떼어내면 된다.
식약차 관계자는 “파스 사용으로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또는 한국소비자원의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