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치즈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먹기 위해 산 대용량 치즈,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이번 기사 에서는 치즈보관법을 정리했어요. 먼저 치즈 보관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8~15도 이며 (습도 65%) 냉장고의 채소칸이 적당합니다. (타음식물의 냄새흡수 주의) 남은 치즈는 랩으로 재포장하여 보관합니다. (한번 먹을 크기) 단, 연성치즈는 원래 상자에 보관해요.

그럼 치즈를 냉동실에 보관해도 될까요? 치즈는 얼리면 질감이 푸석해지고 잘 바스러지는 등 본연의 식감을 상실합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냉동을 해야 할 경우, 영하 23도 이하로 급속 냉동 후 먹기 전 0-1도 냉장 보관(약 10일) 섭취하면 본래의 질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 (출처: 풀무원 블로그/템퍼링)

세부적으로 보면, 요리에 많이 쓰이는 경성치즈는 냉동보관을 많이 하며, 모짜렐라처럼 수분기많은 치즈도 소분 후 냉동 보관하면 상해서 버리는 일없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18~-29도/ 1년~ 6개월) 보관수가 있는 생모짜렐라 치즈는 먹을 만큼만 두고 보관수와 함께 냉장고 깊은 곳 (온도차가 적은 곳)에 보관 섭취하면 원래 상태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즈를 녹인 후에는 10일 안에 모두 섭취해야 합니다. 까망베르, 브리와 같이 부드러운 곰팡이 숙성 치즈는 0~-1도 냉장 보관합니다. (최대 2달) 크림치즈와 같은 가공치즈 (Pasteurized Pro-cess) (수분함량 43%~)의 경우 미개봉시 25도 이하에서 보관하며 냉동보관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개봉 후에는 0도, 4도 냉장보관 유지 시 6~10개월 간 보존 가능 합니다. (출처: 이엠팜)

다소 까다롭지만 보관법을 숙지하면 단가가 비싼 치즈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외출이 쉽지 않은 올 겨울, 온 가족이 좋아하는 치즈를 사서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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