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익숙한 길이나 한가한 도로를 운전하며 지날 때면 '속도 좀 내볼까' 하는 마음이 불쑥 찾아올 수 있는데요, 여러분은 겨울철 어떤 마음가짐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나요? 이번 기사에서는 빙판길 제동거리를 정리했어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시속 30km 기준 승용차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에서 1.5미터, 빙판길에서 10.7미터로 빙판길이 마른 노면의 7배였다고 발표했어요. (동일 요건 3회 실험 측정치의 평균값/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화물차의 제동거리는 마른노면 2.7미터, 빙판길 12.4미터, 버스의 제동거리는 마른노면 3.6미터, 빙판길 17.5미터 로 각각 4.6배, 4.9배에 이르렀습니다.
*제동거리: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시점부터 차가 완전히 멈추기까지 주행한 거리
속도를 올리면 제동거리가 얼마나 늘어날까요? 시속 50km 실험 결과, 승용차는 빙판길 제동거리가 시속 30km 대비 3.1배(33.2미터), 화물차는 4.5배(55.8), 버스는 4.5배(79.6미터) 증가했습니다. 시속 60km에서는 승용차 빙판길 제동거리가 시속 30km 대비 4.7배(49.9미터), 화물차 6.3배(77.8미터), 버스 6.8배(118.7미터) 증가했어요.
시야에서 멀어졌을 뿐 도로에는 기본적으로 나처럼 달리고 있는 차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미끄러질 경우, 순식간에 뉴스에서 보던 다중추돌 사고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내 구간의 경우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보행자와 맨몸으로 달리는 라이더들이 있습니다. (5년간 결빙노면 교통사고 치사율 마른노면의 약 2배)
겨울철에는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결빙구간이 도로 곳곳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안전운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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