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코리아노조 관계자 “요구사항 다 담았다...힘들었지만 현장 조합원들의 힘으로 결국 해냈다”
샤넬코리아, 21일 협의안 도출...오후 1시부터 정상영업

샤넬화장품 매장이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사진:파업으로 문을 닫은 샤넬 화장품 매장/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샤넬코리아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근무를 재개했다. 노사가 지난 21일 임금인상, 법정유급휴일 보장 등에 합의했다.

샤넬코리아와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샤넬노조)에 따르면, 노사가 지난 21일 오전 임금단체교섭을 갖고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교섭안에는 4%대 임금인상, 법정유급휴일 보장 및 휴일근무수당 2년치 지급, 직장내 성희롱 근절 정책 마련 등 샤넬노조의 요구사항이 전부 포함됐다.

샤넬노조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요구사항 다 담았다힘들었지만 현장 조합원들의 힘으로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어제 오전 협상이 타결돼 오후 1시부터 영업이 중단됐던 화장품 매장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앞서 샤넬노조는 온라인 매출 기여노동 인정’. ‘합당한 임금 보장’, ‘법정유급휴일 보장’, ‘직장내 성희롱 근절 정책 수립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17일 노조는 매장 영업 중단을 단행했다.이에 전체 샤넬코리아의 85개 매장 중 약 60여 곳의 매장이 영업을 중단했다.(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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