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4세대 신형 G90 공개...17일부터 사전계약 시작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뮬리너 블랙라인 모델 공개

럭셔리 車브랜드들이 신차를 공개했다./ 사지: 왼쪽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뮬리너 블랙라인, 오른쪽, 제네시스 신형 G90/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럭셔리 브랜드들이 신차를 공개하며 연말 분위기를 띄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4세대 G90, 벤틀리는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 4세대 G90 공개..8957만원부터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4세대 버전 G9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G90은 세단·롱휠베이스다. 신형 G90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실내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주행 사양이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승차부터 주행과 주차까지 새로운 자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이지 클로즈,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는 버추얼 베뉴(가상 공간),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음악·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감성 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G90 / 사진: 제네시스 

신형 G90은 역대 제네시스 모델 중 가장 우아한 외장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전면부는 두 층의 지-매트릭스 패턴을 엇갈리게 입체적으로 쌓아 올린 레이어드 아키텍쳐(Layered Architecture)’가 적용된 크레스트 그릴과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램프가 하이테크한 이미지와함께 럭셔리함의 정수를 완성한다. 여기에 후드와 펜더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 패널 사이의 이음새를 최소화해 시각적 간결함을 완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두께를 80% 가까이 줄여 돌출부가 줄어든 기요셰(Guilloche) 패턴 엠블럼이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후드에서 시작돼 창문 하단부를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과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의 애슬래틱 파워 라인(Athletic Power Line)’으로 역동성이 강조된 측면부, 제네시스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두 줄의 리어 콤비램프가 트렁크를 따라 길게 이어진 후면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형 G90 실내/ 사진: 제네시스 

신형 G90의 실내는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라이브 고객과 뒷자리에 앉는 쇼퍼 드리븐 고객을 모두 배려한 공간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우선 운전석 등 실내 전면부는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 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이 탑재됐다. 센터 콘솔의 조작계는 고급스러운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고, 운전자가 주행 중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와 다이얼 타입 집중 조작계(CCP)를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손이 닿는 부분의 질감이 다르게 디자인됐다. 후석 공간은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최고급 소재가 적용됐다. 특히 기본 사양인 5인승 시트에서도 좌, 우 시트의 기울기를 각각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G90/ 사진: 제네시스 

신형 G90는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안락하고 정숙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kgf·m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는 9.3km/. 신형 G90에서는 고객의 운전 성향에 맞게 브레이크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데 쇼퍼(Chauffeur)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등 총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최상의 승차감을 위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지턱, 경사로, 험로를 인지해 에어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신형 G90는 고급 세단에 부합하는 브랜드 최고의 정숙성을 갖췄다.브랜드의 가장 진보한 소음 저감 기술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 Active Noise Control-Road)이 기본 장착됐고, 뒷좌석 도어 쿼터 글라스를 포함한 앞면, 뒷면, 전체 도어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됐다.

신형 G90/ 사진: 제네시스 

신형 G90에는 최신 편의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아이오닉5 등 신차에 적용된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지 클로즈기능으로 손을 뻗어 문을 잡지 않고도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편리하게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기능키 없이도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한 지문 인증 시스템별도 조작 없이 스마트폰 소지 및 도어핸들 터치만으로 차량 출입 후 시동이 가능한 제네시스 디지털 키 2’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을 언제나 최신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업데이트 기술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작동 시 차량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지 여부를 더욱 정밀하게 판단해 주는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HOD, Hands On Detection)’후방은 물론 전방과 측방까지 감지 범위를 확장, 주차 중 차량 모든 방향의 보행자 또는 물체와의 충돌 위험을 경고하고 제동을 돕는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인식해 편리한 주차를 돕는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적용됐다.

신형 G90는 신규 감성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우선 세계 최초로 버추얼 베뉴(Virtual Venue)’가 장착됐다. 버추얼 베뉴는 뱅앤올룹슨 사()의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을 통해 보스턴 심포니 홀또는 뱅앤올룹슨 홈등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의 음장 특성을 재현하는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기능이다. 여기에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의 분위기를 바꿔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가 제네시스 최초로 탑재됐다. 무드 큐레이터는 탑승객이 G90에 적용된 무드 램프, 사운드 시스템, 실내 향기, 시트 마사지, 전동식 커튼을 한 번의 조작으로 통합 제어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실내 향기 시스템도 도입됐다. 전좌석 좌·우 시트에 전신, 허리, 골반, 상체 등 네 가지 마사지 모드를 지원하는 에르고 릴렉싱 시트도 적용됐다.

신형 G90 뒷좌석/ 사진: 제네시스 

신형 G90에는 뒷좌석 VIP 고객의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을 위한 특화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운전석 헤드레스트에 스피커가 장착돼 운전자에게만 안내음/경고음을 송출한다. 뒷좌석 우측 VIP 시트에는 레그 레스트와 열선/통풍(흡입) 기능을 지원하는 풋레스트가 추가로 적용됐다.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 대비 190mm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했으며 제네시스 최초로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를 적용한 가솔린 3.5 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여기에 AWD 단일 사양으로 운영되는 G90 롱휠베이스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후륜 조향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6557만원부터 시작된다. 선택옵션에 따라 가격은 더 오른다. 오는 17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뮬리너 블랙라인 모델 공개


벤틀리모터스가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뮬리너 블랙라인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 벤틀리모터스

벤틀리모터스가 컨티넨탈 GT의 뮬리너 블랙라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뮬리너 블랙라인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시장의 선도 모델인 컨티넨탈 GT의 외관 크롬 라인을 과감한 블랙 컬러로 대체해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한 모델로 재탄생시킨 모델이다.

뮬리너의 숙련된 장인들 손에서 태어난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 버전의 외형은 벤틀리의 윙 배지를 제외하고 외관의 크롬 및 라디에이터 그릴 베젤까지 모두 블랙 색상이다. 기존 새틴 느낌의 실버 색상이었던 사이드 미러의 상단 캡도, 뮬리너의 시그니처인 매트릭스 윙 모앙의 송풍구도, 라디에이터 그릴도, 하단의 범퍼 그릴도 블랙 색상이 적용됐다.크롬 링의 고정 휠 뱃지가가 장착된 22인치까지 블랙이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 사진: 벤틀리모터스

외관이 모두 블랙이라면 실내는 한대의 뮬리너의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컬러 조합을 선택하거나 다양한 가죽과 실을 사용하는 뮬리너에서 추천하는 8가지의 3색 컬러 조합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테리어 특징인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퀼팅은 시트뿐만 아니라 도어 그리고 뒷좌석 쿼터 패널에 적용돼 럭셔리함의 정수를 찍는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 실내 디자인 / 사진: 벤틀리모터스

국내에서는 우아한 주행감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발휘하는 550마력의 4.0리터 트윈터보 차저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컨티넨탈 GT 한국형 모델이 출시된다. 공식 판매 가격은 2022년형 기준 32900만원(부가세 포함, 개소세 인하 반영 전)이다. 블랙라인 뮬리너 모델 또한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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