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12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티콘 상시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판매량 증가, 서버 다운되기도...원할한 프로모션 제공 위해 서버 증설, 기프티콘 사용시 ‘메뉴 변경’, ‘추가결제’ 등 기능 도입
최근 치킨값 올린 교촌치킨, 할인 프로모션
멕시카나, 재출시한 후르츠 치킨 요기요 5000원 할인 프로모션
생활치킨, 배달의민족서 주문 시 최대 6000원 할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수요가 증가하자 치킨업계가 할인 프로모션으로 수요 흡수 경쟁에 나서고 있다.(사진: BBQ)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되자 다시 비대면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BBQ에 따르면, 290만명 회원을 보유한 BBQ 자사 앱에서 이달초 진행한 12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티콘 상시할인(3000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지난 3일 자사 앱을 통한 기프티콘 주문이 평소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자 치킨업계가 할인 등 프로모션으로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12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티콘 상시할인(3000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서버를 증설했다. 또한 기프티콘 사용시 ‘메뉴 변경’, ‘추가결제’ 등 기능도 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 적용으로 자사 앱을 통해 기프티콘을 사용하는 경우 메뉴 변경이 가능하며, 추가 주문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고객은 차액 결제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BBQ는 연말연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가격인상을 단행한 교촌치킨은 할인 프로모션 카드를 꺼내들었다. 명분은 지난 1년간 교촌치킨을 애용해주신 자사 주문 앱 고객에 대한 감사함을 전한다는 것인데, 가격인상으로 인한 매출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허니오리지날, 허니콤보 등 ‘허니시리즈 2종’을 2000원 할인해준다. 할인을 받으려면 꼭 교촌 주문 앱을 통해 주문해야 한다. 모바일 상품권 결제는 불가하다.

멕시카나는 지난 6일 재출시한 후르츠 치킨에 대해 배달 앱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후르츠 치킨은 이번이 두 번째 출시다. 2015년 출시 당시 기상천외한 비주얼과 맛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후르츠 치킨은 지난 고객 후기를 토대로 한층 맛이 업그레이드 됐다. 맥시카나는 배달 앱 요기요를 통해 5000원 할인을 해주고 있다.

생활맥주의 배달브랜드 생활치킨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 시 최대 6000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12월 한달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에 배달·포장 주문 또는 배민1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 대상이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4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할인 쿠폰은 인당 1일 1회로 사용 가능하다. 할인 대상은 앵그리버드 치킨과 열무비빔면 세트, 7마리 새우가 들어간 통통새우바, 스팸을 튀긴 스팸튀김 등 다양한 인기 메뉴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 7000명이 넘어서면서 배달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치킨브랜드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수요 흡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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