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공연장 서교스퀘어에서  '제2회 서교필름위크' 개최...베를린 국제영화제 대상 ‘벌새’ 포함 총 8편의 독립영화 상영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올해의 마지막달 12월, 아직도 코로나19로 심란하긴 하지만 올해 우리의 일상에 있었던 일상 속에서의 작은 성취와 성장을 독립영화로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7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 따르면,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립영화축제 '2021 서교필름위크'가 열린다. 

'2021 서교필름위크'에서는 ‘일상 속에서의 작은 성취와 성장’을 주제로 생활문화센터 서교 공연장에서 총 8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와 나의 변화’를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영 영화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대상,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작품상,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한 독립영화 '벌새'를 포함 '보희와 녹양','오목소녀'등을 비롯해  여러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단편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각 영화 상영 후 ‘영화와 나의 변화’를 주제로 감독이 직접 출연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른 영화와 자신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이야기 나눈다.  관객질문(‘지금쯤, 영화에게 묻고 싶어진 것들’)을 사전 취합해 상영 당일 감독에게 전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듣는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내 포토월과 관객 참여 이벤트가 펼쳐져 보다 풍성한 영화제를 만끽할 수 있다.

참여신청은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방역패스제 적용으로 접종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 접종예외자만 입장할 수 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한해를 돌아보고 일상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제를 준비했다”라며, “다양한 영화와 행사에 참여하며 일상 속 활력을 충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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