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도입, 장애인고용 위한 편의시설 확대 등에 나서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우측)과 LG생활건강 김흥식 상무(좌측)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장애인고용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도입하고 장애인고용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대한다.

LG생활건강(대표:차석용)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LG생활건강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LG광화문 빌딩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 LG생활건강 CHO 김흥식 상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도입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새로 설립되는 LG생활건강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김흥식 상무는“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이번 협약이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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